코로나 19 감염 차단 위해 입소자 '이동통로' 개설
'환자사용 공간과 행정사무 공간 출입구' 확실 분리
[보건타임즈] 건보공단이 유럽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 가운데 중국 후한발 코로나 19 경증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주관 정부 합동지원단(7개 기관) 구성,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한다.
이에 건보공단은 경기 국제 1(파주NFC)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3일 관리지원단을 구성했으며 입소일로부터 운영 종료 시까지 인력 총 31명을 파주 현장에 급파, 입·퇴소자 관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입소 전에 확진자, 의료진과 운영지원 직원들의 행동 지침과 매뉴얼을 경기 국제 1(파주NFC) 생활치료센터 시설에 맞게 개선하고 있으며, 운영지원 근무자의 사무공간 확보, 폐기물처리 장소 분리 등 내부공사와 PC, 전화기, 전산망 등을 구축한 것을 비롯해 확진자와 면식 없이 이들이 입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건물배치도와 시설별 안내 표지판 부착, 명찰, 출입구 단일화, 안내 멘트 등을 영문으로 표기‧배치했다.
이와 함께 56객실엔 입소자가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내문, 하루 일과표, 입소자 건강수칙, 생활 안내 방송, 회진 정규 방송, 식사 사항 등을 비치하는 한편 생활필수품(손 소독제, 마스크, 이불, 비누, 수건, 비상약 등 26종)을 제공했다.
또 시설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4층 건물 센터시설 중 3, 4층을 사용한 입소자, 2층 공실, 1층은 3~4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별도의 통로를 만들었으며 사무공간을 비닐로 막아 우려되는 감염을 아예 차단한 것은 물론 환자사용 공간과 행정사무 공간 출입구를 확실하게 분리했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코로나 19 지역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펼치기 위해 생활치료센터 운영지원,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험자로서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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