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가 최근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국가 인증(사진 인증서)을 획득했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는 환자안전과 진료 연속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가 표준을 마련, 양질의 의료를 서비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인증기관은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완성 3개 부문 86개 항목의 인증기준을 만족하는 시스템에 제품인증, 인증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에 사용인증을 각각 부여한다.
27일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에 따르면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등급 유형3의 제품인증을 획득한 기관은 전국에서 현재 국립암센터, 서울대병원, 전북대병원 단 3곳뿐이다.
EMR 국가 인증 유형으로는 국립암센터가 획득한 유형3을 비롯해 주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시스템 적용 등급 유형1과 병원과 300병상 미만의 종합병원에서 사용하는 시스템 적용 등급 유형2가 있다.
국립암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 시범사업에 지난해부터 참여해 인증기준 검토, 인증기준 현장 적용, 현장심사와 서면심사 등을 거쳐 심사결과에 따른 시스템 보완을 마친 후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국립암센터는 2010년 EMR 도입 이후 10여 년간 정보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해왔으며,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진료 정보관리체계 운영의 신뢰도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또 국립암센터는 진료 정보교류사업 거점의료기관으로서 상호운용성을 강화해왔으며, 최근 영상정보교류 서비스를 오픈한 후 진료와 영상정보의 안정적인 교류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손대경 헬스케어플랫폼센터장은 "의료기관 내 정보시스템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환자의 안전과 정보시스템 품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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