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이후 치를 예정자 시험 일자 '10월 12일'‥마지막 시험 '11월 10일'
[보건타임즈] 9월 1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의사 국시 실기시험이 1주일 늦춰져 9월 8일 시행된다.
이에 따라 9월 1일~18일 응시한 예정자의 시험 일자는 9월 8~25일, 추석 연휴 기간과 시험 시스템 점검 기간으로 9월 21일 이후 치를 예정자의 시험 일자는 10월 12일로 각각 조정되며, 마지막 시험은 11월 10일에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공공 의대 신설과 의대 정원 증원 등 의료정책에 반발, 의사국가시험에 집단적으로 취소하거나 이를 신청한 의대생들이 자신의 의지대로 한 것이 맞는지 개별적으로 전화와 문자를 돌려 확인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사례가 다수 발생하는 등 이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험일정을 1주일 연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여기에 집단 진료거부 중단 요청을 위한 범의료계 소통과정에서 8월 27일 여러 의과대학 학장, 원장, 교수, 범 의료계 원로들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로부터 의사국가시험의 연기를 요청한 바를 적극적으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복지부에 따르면 8월 28일을 기준으로 응시자 3,172명 중 89.5%, 2,839명이 응시 취소 신청했다.
만약 다수의 시험 취소자가 생기는 사태는 향후 병원의 진료 역량에도 문제가 생겨 국민의 의료 이용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도 감안했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기존에 취소했던 수험자는 재신청 접수를 통해 시험을 응시할 수 있으며, 재신청 접수 등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9월 1일에서 9월 7일 사이 시험응시를 신청했던 의대생에게 양해를 구해 의사 국시가 원활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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