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제10대 의료원장에 노광수(그레고리오) 신부가 취임했다.
또 제19대 병원장에 이창형 소화기내과 교수와 초대 의생명연구원장엔 박관규 병리과 교수가 임명됐다.
취임식과 임명장 수여식 행사는 1월 20일 오후 5시 C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천주교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 대구가톨릭대의료원 관계자 일부가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조환길 대주교는 의료원장, 병원장, 의생명연구원장에 각각 임명장을 수여하며 "새로운 보직을 받은 모든 분이 엄중한 상황에서 소임을 잘 하실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사람의 생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노 신임 의료원장은 "1월 초 스텔라 2025라는 새로운 비전체계가 수립됐으며 최고의 진료서비스, 최고의 환자 경험, 최고의 직장생활이라는 3가지 비전 목표로 5대 전략 방향이 세워졌다"면서 "비전 실행하는 과정에서 타 의료기관과 경쟁보다 가톨릭이라는 우리의 고유한 특성을 확립하겠다는 것이 토대가 돼야 한다"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일류를 향한 도전을 절대 멈추지 않아야 한다. 교직원들에게 존경한다는 말과 함께 꼭대기가 아니라 아래에서 여러분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에 따르면 노 신부는 1989년 사제서품을 받았다.
오스트리아 인스브룩에서 8년간 유학을 마쳤으며 천주교 욱수성당‧경산성당‧청도성당‧상모성당‧도원성당‧대천성당 주임신부와 대구가톨릭대 신학부 교수, 교목처장, 교구 교육국장과 사무처장 등을 지냈했다.
이창형 신임 병원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줄곧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로 재직하면 대구가톨릭대병원 적정관리실장과 기획처장, 대한간학회 대구경북지회장을 등을 지냈으며 현재 대구경북소화기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박관규 초대 의생명연구원장은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대구가톨릭대병원 병리과 교수로 재직하며, 대구가톨릭대 의과학연구소장과 의과대학장 등을 지냈다.
올해로 개원 41돌을 맞는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사랑과 섬김으로 치유의 희망을 주는 최고의 병원'이라는 비전으로 지역민들의 건강과 수준 높은 의료를 서비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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