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고대 안산병원(원장 김운영/사진 외경)이 가습기 살균제 독성에 의한 인체 영향을 연구하는'가습기살균제 독성평가 전담 보건센터'에 지정됐다.
앞으로 가습기살균제 독성평가 전담 보건센터는 기존의 연구들이 주로 급성 폐 질환 연구를 해옴으로써 부족해진 가습기 살균제 노출과 암 등 만성 질환과 연관 관계 등을 체계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즉 기존의 연구들이 급성 폐 질환 연구에 치우쳐 만성 질환들이 피해 질환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명확한 과학적 근거 자료 확보가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센터는 많은 동물 실험으로 갖춰진 노하우를 활용, 장기간의 연구를 요구하는 암 등 만성 질환의 병리 기전 검증과 영상의학적 독성평가를 수행하는 연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센터는 영상의학과 병리학 전문의가 영상과 유전자 분석을 통해 폐암 등 만성 질환 발생 기전을 검증하는 것은 피해자 구제에 필요한 과학적 자료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구센터는 임상과 기초를 포괄하는 연구진으로 꾸렸으며 센터장에 이주한 병리과 교수를 중심으로 김채리 영상의학과 교수, 정상훈 연구교수, 김재영 연구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단을 총괄할 이주한 교수는 "가습기살균제의 노출로 발생하는 피해 질환 중 폐암 등 만성 질환의 연구가 부족하다"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가습기살균제 독성평가 전담 보건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가습기 살균제와 폐암 등 만성 질환의 상관관계를 명확하게 규명, 관련 근거를 확보할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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