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화상 경험 코디네이터 아카데미 수료식' 성료
[보건타임즈] 화상 환자 돌봄 전담전문가 '화상 경험 코디네이터'가 국내 최초로 탄생했다. (사진 화상 경험 코디네이터 수료식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윤현숙 한림화상재단 이사장)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은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에서 윤현숙 한림화상재단 이사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화상 경험 코디네이터 아카데미 수료식에서 앞으로 화상 환자 돌봄을 전문으로 나설 화상 경험 코디네이터 9명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화상 경험 코디네이터는 화상에 대한 신체적·심리적·사회적 회복을 돕는 돌봄 전문가다.
이들은 모두가 화상 경험자로서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화상 환자에 꼭 필요한 부분을 도와줄 활동하게 돼 더욱 특별하다.
이들은 화상 환자와 가족이 화상 급성기부터 재활 단계까지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밀착 지원하는 것은 물론 화상 치료에 필요한 전문적 지식을 제공한다.
또 화상 경험자와 의료기관·지역사회를 잇는 중간다리로써 다양한 자원을 연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화상 환자가 사회에서 원활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들 화상 경험 코디네이터는 작년 7월부터 2021년 2월 말까지 8개월간 ▲ 화상 건강관리기술 ▲ 코스메틱 이미지 향상 기술 ▲ 마인드셋 이미지 코칭 ▲ 의사소통 ▲ 사회복지 정보 ▲ 화상 환자의 권익 옹호 ▲ 동료 상담 ▲ 인권 등 화상 돌봄 전문기술 과정 등의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교육을 마친 화상 경험 코디네이터들은 우선 화상 환자의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커뮤니티 조성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전국의 화상 경험자와 가족을 직접 찾아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국 화상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화상 경험 코디네이터들은 "교육과정이 화상 돌봄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돼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자신들과 같은 경험을 한 화상 환자와 돌봄 가족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윤현숙 이사장은 "코디네이터들의 따뜻하면서 힘찬 활약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