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 통해 병·의원 등에 '처방 제한' 요청
'재발 방지' 위한 종합적 제도개선 방안도 신속하게 마련, 추진
[보건타임즈] 비보존제약이 제조·수탁한 9개 품목에 잠정 제조‧판매 중지와 함께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이 조치는 ㈜비보존제약이 직접 제조한 판매용 4개 의약품과 타사로부터 위탁받아 수탁 제조한 5개 의약품이 허가사항과 다르게 제조한 것이 확인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정기점검 시 전국의 위‧수탁 제조소 30곳의 긴급 특별 점검에 들어가기로 했다.
식약처는 "우선 허가사항과 다르게 제조한 것으로 확인된 품목을 잠정 제조·판매중지와 회수 조치하기로 했다"며 "사전·예방적 차원의 조치"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의‧약사 등 전문가에게 이들 품목을 치료목적이 같은 다른 의약품으로 대체할 것과 문제의 제품이 회수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하는 안전성 속보를 의‧약사와 소비자 등에게 배포하는 한편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병·의원 등에 이들 품목의 처방을 제한토록 요청했다.
식약처는 점검 결과 등을 고려, 향후 의약품 제조소 전체에 대한 점검으로 확대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적 제도개선 방안도 신속하게 마련,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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