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사업' 분할 결정
[보건타임즈] 휴온스 그룹이 미래 대응력을 높여 지속 성장을 이어가기로 선언했다. (사진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
휴온스 그룹은 산하 코스닥 상장사인 휴온스글로벌(제34기), 휴온스(제5기), 휴메딕스(제18기)가 19일 오전 충북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 내 위치한 한방생명과학관에서 개최된 각 사별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주총에선 상장 3사 모두 원안대로 이사 선임의 건, 상법 개정안 적용에 따른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휴온스글로벌의 바이오사업 부문 분할에 대한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각각 통과됐다.
이번에 분할된 바이오사업 부문은 내달 4월 ㈜휴온스바이오파마로 신설되며, 휴온스 그룹의 바이오사업(보툴리눔 톡신)의 임상 개발, 신약개발 사업 등을 맡는다.
사별로 통과된 안건을 살펴보면 먼저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은 ▲ 재무제표와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400원, 주식배당 1주당 0.05주) ▲ 분할계획서 승인(바이오사업 부문 분할) ▲ 윤성태 사내이사 재선임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 재무제표와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600원, 주식배당 1주당 0.1주) ▲ 고재천 사내이사 신규선임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 재무제표와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400원) ▲ 윤성태 기타 비상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각각 결정했다.
이와 함께 3사 모두 ▲ 정관 일부 변경 ▲ 이사와 감사보수 한도액 책정에 대한 안건을 승인받았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지난해 C19라는 전 세계적 위기 상황 속에서 그룹의 핵심가치인 고객 중심, 혁신주도, 스피드 경영, 상호신뢰, 협업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휴온스그룹은 앞으로 대내외적인 변화상황에 선제, 능동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지속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발표했다.
윤 부회장은 특히 올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 ▲ C19 방역용품과 진단키트 수출 강화 ▲ 휴온스메디케어·휴베나·휴온스메디컬의 전문 분야 강화와 사업 확대 등을 꼽으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각 사별 2020년 실적을 들여다보면, 휴온스글로벌은 연결기준 매출 5천230억 원(16% 증가), 영업이익 892억 원 (22% 증가), 휴온스는 연결기준 매출 4천067억 원(11% 증가), 영업이익 541억 원(12% 증가)을 각각 달성했다.
휴메딕스는 연결기준 매출 985억 원(25% 증가), 영업이익 166억 원(25% 증가)을 달성, 상장 3사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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