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천연색소 '락색소' 독성시험 결과 발표
[보건타임즈] 인체 알레르기 반응이 보고된 천연색소 '락색소(사진)'의 독성자료가 부족해 동물(랫드 등)과 세포를 이용한 독성시험을 수행한 결과, 이상 반응이 관찰되지 않았다.
락색소는 햄, 소시지, 음료 등 다양한 식품에 붉은색을 내기 위해 사용 가능한 천연색소다.
식약처 안전평가원은 '락색소'의 안전성이 그간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해 2018년 5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약 2년여간 독성시험(단 회, 반복, 유전, 면역독성시험)을 실시했으며 90일간 반복 경구 투여 시 최고용량인 500㎎/㎏ b.w.에서 독성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유전독성은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알레르기 반응을 평가하기 위한 항원성 시험에서 4㎎/㎏ b.w.까지 이상반응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독성시험은 알레르기 반응 등에 대한 인체 위해도 평가와 '락색소'의 사용기준을 결정하는데 과학적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안전평가원의 설명이다.
평가원은 앞으로 식․의약 안전관리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자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인 독성평가를 수행, 국민에게 식·의약 안전정보를 확대,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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