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삼육대 약학대학(학장 강진양)은 인공지능(AI)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인포보스와 신약과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왼쪽부터 강진양 학장, 인포보스 손장혁 공동대표)
협약식은 9일 삼육대 제3과학관에서 치러졌다.
인포보스는 AI를 기반으로 국내 자생식물에 대한 유전체 분석을 통해 식물의 2차 대사산물의 생화합성 경로를 예측, 유용 물질을 도출해 산업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
특히 삼육대는 피부질환, 중추신경 질환 등 다양한 질환 모델을 확보한 삼육대 약대 병태생리학연구실(책임연구자 강태진 교수)과 공동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AI 기반 플랫폼(Meta-series)을 통해 유전체 분석 데이터와 관련 후보물질에 대한 유용성 검증 연구를 공동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삼육대 약대로선 AI 유전체 분석 기업 인포보스와 협력을 통해 기존 세포와 동물을 이용한 질환 모델 수준의 연구범위를 벗어나 AI 기반의 인 실리코(In-silico)까지 연구기반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강진양 학장은 "삼육대 약대 교수진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다양한 유효 물질이 신약으로 개발되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것은 물론 개발비용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포보스 손장혁 공동대표도 "자사가 보유한 인공지능 유전체 분석 기술과 삼육대 약대 교수진의 연구 노하우가 접목된다면 다양한 신약 개발과 산업적용을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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