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대구가톨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봉수현 전공의[사진 左/ 논문지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준원 교수(사진 右)]가 지난 4월 8일(목)부터 10일(토)까지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2021 춘계학술대회에서 '제37회 인송논문상'을 수상했다.
인송논문상은 매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전공의 논문 중 최우수 논문을 선정한다.
이번에 봉 전공의는 'Research Domain Criteria (RDoC)의 관점에서 불안장애 환자의 실행 기능과 정량 뇌파의 상관관계'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RDoC는 미국 국립정신 보건원(NIMH)이 제안한 정신질환을 관찰 가능한 행동과 신경생물학적 차원을 근거로 분류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말한다.
그는 RDoC 체계의 틀에서 불안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실행 기능과 정량 뇌파를 측정, 상관관계를 분석했으며, 이를 통해 불안을 호소하는 환자의 델타파 증가가 실행 기능 저하와 관련 있음을 밝혀냈다.
봉 전공의는 "좋은 연구에 참여할 기회를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열심히 정진, 마음의 병으로 고통을 겪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 논문은 2020년 10월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쳐(Nature)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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