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원장 안유헌) 비뇨기과가 지난달 28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카네이션룸에서 한양대병원 비뇨기과 우영남, 이춘용 교수 등을 비롯해 전림샘 환자와 가족을 포함해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전립샘 환우회’ 모임을 개최했다.
이춘용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노인병이라 불리던 전립샘질환이 젊은 중장년층에서도 증가하고 있다.”며 “전립샘질환은 생활 속에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비뇨기과 우영남 교수는 “스트레스 누적이 암 발병 원인의 하나일 것이다. 따라서 스스로 자기 감정조절이 중요하다.”며 “ ‘전립샘 환우회’ 모임이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유익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림샘질환에 대한 건강강좌도 진행됐다.
예방의학과 김미경 교수는 ‘전립샘질환을 위한 식이요법’, 비뇨기과 김용태 교수는 ‘전림샘 수술 후 배뇨관리’, 비뇨기과 박해영 교수는 ‘전립샘 수술과 성생활’에 대해 강의했다.
건강강좌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이 평소 궁금해 하던 전립샘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박인기 교수 국악팀이 대금 기악독주 ‘청성곡’,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등을 공연했으며, 참석한 환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병원측은 이 모임을 통해 전립샘 질환에 대한 이해 및 치료에 대한 정보교류와 서로간의 친목도모를 다지기 위한 자리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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