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한 기준이 마련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변형규, 이하 전공협)는 3일 대한의사협회 전공의특별위원회(이하 전공의특위)에서 ‘전공의 표준 근무 지침’(가칭)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공의특위에는 의협 최종상 부회장을 비롯해 대한의학회 김성훈 수련교육이사, 대한의학회 임인석 보건교육이사, 의협 김주경 대변인, 변형규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공의 수련 환경개선을 위한 수련 생활 기준이 필요하다는데 공감, 표준 근무지침의 골격을 갖춘 안을 만든 후 회의를 통해 보완키로 의견을 모았다.
변형규 회장은 “많은 시간과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더 이상 미룰수 없는 상황인만큼 합리적인 표준 근무 지침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현재 전공의는 겸직할 수 없지만 수련규정 중에는 특정과에 예외사항을 적용하는 것처럼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 조항은 일부 과목의 전공의 부족에 따른 타 병원 파견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공의특위는 군복무기간 단축을 위해 헌법소원 등의 법적 대응을 포함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의협 상임이사회 등에도 건의해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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