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이 여심잡기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양대병원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원스톱서비스와 각 임상과 협동진료를 지향하는 여성종합진료센터(이하 여성센터/ 센터장 박문일)를 7일 개설한다고 밝혔다.
박문일 센터장은 “예약을 해야 가능했던 진료에서 의사가 환자를 찾아가는 진료, 예약 없이도 진료할 수 있는 이른바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표방해 여성 토털케어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여성센터는 예약 접수를 하지 않고도 무료로 여성 질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는 클리닉의 문턱을 낮춰 여성환자를 유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이 병원 산부인과 외래 우측에 자리한 여성센터는 상담, 진료, 진단, 치료 등 진료관련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 원스톱서비스를 지향한다.
이와함께 이 병원은 각 임상과 협동진료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산부인과 이외 성형외과, 피부과, 비뇨기과, 내분비내과 등 관련과와 협진 시스템을 구축했다.
박 센터장은 “장기간에 걸친 회의 끝에 교수들의 오프 시간을 활용해 협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센터는 자궁경, 골반경, 폐경기, 골다공증 클리닉 외에 미성년, 산후회복와 비만, 노화방지, 유전상담, 미혼여성종합진료, 여성회음성형 클리닉을 신설해 총 14개의 전문 클리닉치제로 운영된다.
박 센터장은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주요 질환과 부인암에 대한 기본검진을 비롯해 개인별, 각 연령대별 특성에 따라 맞춤 상담, 검진을 한다.”며 “특히 산후 건강과 미용을 위해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산후회복 및 비만 클리닉은 출산 후유증을 없애고 산모들이 실질적으로 궁금해 하는 문제를 속 시원히 풀어줄 계획이어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센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상담하며, 전화(2290-8410)를 통해 상담시간 예약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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