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원장 변관수)에 미술작품 기증이 잇따라 화제다.
최근 구병삼 前 고대의무부총장을 비롯해 박영옥(18회) 교우는 물론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오던 장월태, 최향숙 화백 등도 미술작품을 기증하고 있는 것.
특히 구병삼 前 고대의무부총장이 기증한 작품은 신기옥 작가의 ‘순환 2866’이란 작품으로 시가 4천만원 상당의 고가미술품이다.
구병삼 前 고대의무부총장 “구로병원의 새롭게 달라진 모습에 무척 감명받았고 자랑스러웠다. 새 병원에서 후학은 물론 고통받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함께 감상하고 교감할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변관수 구로병원장은 “많은 분들이 병원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성원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병원이 치료를 받기 위한 공간 뿐 아니라 내원객들이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격조높은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로병원은 외부 미술전문가를 초빙해 아트컨설턴트로 임명해 자문을 받는 등 병원 로비는 물론 원내외에 회화, 조각, 서예 등 각종 미술작품 전시를 통해 병원 전체를 갤러리로 꾸며나가고 있다.
사진 : 변관수 구로병원장(사진오른쪽)이 미술품을 기증한 구병삼 교우(사진왼쪽)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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