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중 '87번 과제' 해결
평가 '화장품 책임판매 관리자 자격 기준' 합리적 운영
화장품 업계, '전문인력의 고용 기회 확대' 기대
[보건타임즈] 화장품 책임판매 관리자의 고용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화장품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인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경력요건 등을 합리화, 조정했다.
화장품 책임판매자는 맞춤형 화장품 판매장에서 개인의 피부 상태·선호도에 따라 화장품(사진 식약처 홈피 카피)에 원료를 혼합하거나 화장품을 소분, 즉 나눠 담는 등 품질·안전관리 업무를 전문적으로 담당자를 가리킨다.
이번에 개정한 시행규칙에선 화장품 책임판매 관리자의 자격 기준 중 ▲ 맞춤형 화장품 조제 관리사의 업무 경력요건 ▲ 간호학 전공자의 과목 이수 요건 등을 삭제, 자격 조건을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화장품법 시행규칙을 개정·시행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화장품 책임판매업을 하려는 자는 화장품법 제3조 제3항에 의거 화장품의 품질관리와 책임판매 후 안전관리 기준을 갖춰야 하며, 이를 관리할 수 있는 관리자를 둬야 한다.
이와 함께 법정 의무교육을 원활히 관리할 수 있도록 영업등록·신고 대장에 화장품제조업자, 화장품 책임판매업자와 맞춤형 화장품판매업자 등 영업자와 책임판매 관리자, 맞춤형 화장품 조제 관리사의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했다.
이번에 맞춤형 화장품 조제 관리사의 업무 경력요건을 삭제한 것은 지난해 출범한 화장품 제도 선진화 민·관 협의체에서 발굴, 산업계와 정부가 공감해 적극적으로 추진한 규제혁신 성과(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중 87번 과제)이라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식약처는 화장품 업계에서 국가자격증 소지자 맞춤형 화장품 조제 관리사 등 전문인력의 고용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규제과학을 바탕으로 화장품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인력이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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