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사)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회장 김숙영)는 2023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국제안전보건전시회의 참관객을 대상으로 7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결핵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올해로 40회를 맞이한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보호에 대해 집대성한 국내 최대 규모 행사로, 관련 기관들과 국내외 240여개 업체 사업장 관리자, 근로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본 캠페인에서는 결핵 예방 홍보부스를 설치해 사업장 관리자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리플렛 등 홍보콘텐츠를 활용해 결핵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부스를 방문한 사업주 및 보건관리자 개별 상담을 통해 사업장 내 감염관리와 결핵환자 발생 시 사후조치를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했다.
협회는 현재 외국인 근로자 밀집도가 높은 경기도 지역과 충남, 충북, 대구 소재 사업장 400개소를 선정해 1,500명 이상 근로자에게 직접 결핵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에 감염병 예방 홍보 및 결핵 검진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환경, 문화, 언어적 소통의 부재와 집단생활, 은폐된 환경으로 결핵 등 감염성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고, 특히 신분 노출에 대한 두려움으로 의료기관 이용도 쉽지 않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직업건강협회는 결핵 예방 교육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건강상담 등 보건 분야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직업건강협회 김숙영 회장은 “외국인종사 소규모 사업장과 협력하여 사업장 내 결핵 예방 교육 지원 및 상담을 확대하고, 외국인 근로자 결핵환자를 위한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결핵 예방 환경 조성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근로자 대상 교육과 결핵 검진으로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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