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절차 거쳐 바이오 생산인력 교육훈련 수행할 '교육시설 5곳' 선정
글로벌 바이오 '송도캠퍼스(인천시-연세대 연합)', 주 캠퍼스 기능 수행
2024년 말 오픈 후 '연간 중저소득국 생산인력 2천여 명' 교육 예정
5개 지역 캠퍼스, 글로벌 '인력양성 허브'에 참여
[보건타임즈] 우리나라 바이오 생산인력의 교육역량을 결집할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후보지 5곳이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는 7일 그간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해 공모한 여러 곳 중 ▲ 인천광역시(송도) ▲ 경기도(시흥) ▲ 충청북도(오송) ▲ 전라남도(화순) ▲ 경상북도(안동) 등 5개 지역으로 확정, 각 지자체와 협의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는 대한민국이 2022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이하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중저소득국 바이오 생산인력의 교육훈련을 수행하는 교육시설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에 교육시설과 입지, 교육역량 등 교육훈련을 수행하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한 송도, 시흥, 오송, 화순, 안동 등 5개 지역에 지역 캠퍼스를 운영, 이를 네트워크화해 우리나라의 바이오 교육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추진 방향은 각 지역으로 운영 중인 바이오 생산공정 교육훈련 시설을 글로벌 바이오 지역 캠퍼스로 지정, 국내 바이오 교육역량을 결집한다는 것이다.
5개 지역 캠퍼스는 각 캠퍼스 강점에 기반한 특화 실습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송도캠퍼스는 주 캠퍼스로서 기본 교육과 총괄수행 기능을 부가해 수행한다.
글로벌 바이오 송도캠퍼스(인천광역시 소재, 인천광역시-연세대학교 연합)는 인력양성 허브의 지원 재단이 위치해 주 캠퍼스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송도캠퍼스는 연 면적 3,300㎡ 규모로 강의실, 실험실습실, 사무공간 등의 시설과 장비 63종을 갖춘 후 2024년 말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추진일정은 올해 캠퍼스 조성부지 결정과 내년 상반기에 운영 주체를 구성한 뒤 시설을 구축한 다음 내년 하반기에 교육 시범 운영하며 내년 연말에 정식, 오픈한다.
앞으로 이들 5개 지역 캠퍼스가 협업, 인력양성 허브의 운영에 참여함은 물론, 연간 2천여 명의 글로벌 바이오 생산인력 교육 수요를 분담,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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