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연구과제 '총 31개' 선정
주관‧공동‧실증 '총 135개 의료기관‧기업' 참여
[보건타임즈]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과 도입을 지원한다.
이 조치는 근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에 필요한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해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과 도입(R&D) 사업(2023년 7월~2025년 12월)에 선정된 31개 과제(표)를 지원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과 도입(R&D) 사업은 기술성숙도(TRL Technology Readiness Level)가 높은 디지털 제품이 의료기관의 실제 수요를 바탕으로 의료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도록 다기관 임상 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서비스의 다기관 실증을 지원하는 이 과제는 ▲ 비대면 의료서비스 활성화 기술 실증 ▲ 혁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실증 ▲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 총 세 가지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주관·공동·실증을 위해 총 135개 의료기관과 기업이 참여하게 된다.
먼저, '비대면 의료서비스 활성화 기술 실증 분야'에선 의료취약지역과 특정 질환·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비대면 의료서비스 모델 개발과 제품군의 실증을 목표로 한다.
과제엔 ▲ 의료취약지역 고령자 대상의 비대면 의료서비스 실증 ▲ 고위험 산모 맞춤형 비대면 스마트 통합 의료서비스 활성화 기술 실증 ▲ 비대면기술을 활용한 희귀질환 진료와 자기 관리 플랫폼 개발 ▲ 심초음파와 심전도의 원격 실시간 스트리밍을 이용한 심장질환 비대면 원격협진 플랫폼 개발 등 11개가 정해졌다.
혁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실증 분야에서는 AI 진단 보조 솔루션, 디지털 치료기기 등 소프트웨어 기반 의료기기(SaMD)의 다기관 임상·실증 지원을 목표로 ▲ 흉부 CT에서 우연한 관상동맥 석회화 보고의 유효성을 확인하는 다기관 실증 연구 ▲ 스마트폰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의 다기관 임상도입과 실증사업 ▲ 사회성 결함이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의 보험 등재를 위한 다기관 임상 실증과 실제 임상 근거(RWE) 확보 등 9개 과제가 선정됐다.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 분야'에선 자택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환자 중심의 연속적인 재택·재활 의료서비스를 목표로 ▲ 심 질환자 대상 심전도 자가측정 플랫폼의 유효성 평가를 위한 실증 연구 ▲ 뇌 질환 환자의 팔과 손 기능 개선을 위한 재택기반 비대면 재활 의료서비스 고도화와 실증 연구 ▲ 가정 산소 요법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재택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과 적용 ▲ 의료 사물인터넷(IoMT: Internet of Medical Things) 디지털표현형 기반 만성 호흡부전 환자 대상 개인 맞춤형 홈스피탈 서비스 시스템 개발과 실증 등 11개 과제가 뽑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연구개발 전문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과제 관리·평가 등을 통해 성과 도출과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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