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L콜레스테롤 수치 50.7%' 감소, 단독요법 대비 우수한 효과
[보건타임즈]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유한양행 자회사 애드파마(대표이사 이용택)와 저함량 고지혈증 복합제 '로우로제정'의 국내 판매와 마케팅 활동 업무 협약을 지난 8월 체결했다.
동국제약은 이 협약을 통해 지난 8월부터 애드파마의 로우로제정의 국내 판매와 마케팅·영업을 맡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로우로제정은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 중 선호도가 높은 로수바스타틴(2.5㎎)과, 콜레스테롤 재흡수 억제제 에제티미브(10㎎)를 하나로 담은 저함량 고지혈증 복합제다.
애드파마에서 직접 임상 1과 3상을 진행,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제품이다.
로우로제정은 국내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22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5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로수바스타틴 단독 투여군(36.9% 감소) 대비 우수한 효과를 보여줬다.
또 각 투여군 간의 이상 반응 발현율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중대한 약물 이상 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2021년 같은 성분과 함량 조합의 우로제정이 의약품 시장에 처음으로 소개됐다.
의약품 통계정보 서비스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지난해 약 1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동국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고지혈증 시장 파이프라인을 강화, 환자에게 안전하면서 사용 가능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애드파마와 적극적인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경쟁력 있는 개량신약의 추가 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드파마는 2017년도에 설립된 유한양행의 자회사로, 개량신약 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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