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제정 정당성과 필요성 충분"
[보건타임즈] 대한간호협회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창충체육관에서 기념대회를 개최하고 '간호법 제정'을 통해 세계간호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대회에는 여야 국회의원과 유관단체장 등 국내 내빈 뿐 아니라 세계보건기구, 국제간호협의회, 유럽간호협회연맹, 일본간호협회, 네팔간호협회 등 세계 각국 보건의료 관련 지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여야 국회의원들은 축사에서 한 목소리로 간호법 제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100년전 간호협회가 출범한 후 ‘간호’라는 소명 하나로 일제강점기에는 항일독립운동으로 나라를 구했고, 독일, 중동에 진출해서는 국가의 어려웠던 경제살리는데 앞장섰으며, 사스, 메르스, 코로나 등 신종감염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켜왔다”면서 간호협회의 100년은 그야말로 민족의 고통과 영광을 함께 한 자랑스런 역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 백년을 발판삼아 국민과 함께 할 백년 간호앞에 서 있다며 지난 100년간의 노력을 발판으로 간호법 제정을 계기로 세계 간호를 주도하는 단체로 더욱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00주년 기념대회는 대한간호협회가 걸어온 100년 슬로건으로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따른 간호정책 정립 △간호전문직의 위상 제고와 간호교육 혁신 △간호실무 역량 강화와 간호현장 개선 등 6개를 채택했다.
100주년 비전으로는 '간호법 제정으로 간호돌봄 체계 구축과 보편적 건강보장 실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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