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은 구랍 9일 개최된 제20회 대한뇌염/뇌염증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경과 박건우 전공의(사진)가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날 학회에서 박 전공의는 '고암모니아혈증과 지속성 고빌리루빈혈증의 신속한 교정으로 인한 삼투성 탈수초증후군 : 증례보고와 문헌고찰'이란 논문을 발표했다.
흔히 저나트륨 혈증은 급속 교정으로 발생한 원인으로 탈수초화 돼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높은 암모니아 수치를 급속 교정하거나, 고빌리루빈 혈증이 오랫동안 지속되도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매우 드문 희귀 케이스로 간성혼수인 환자에게 고빌리루빈의 혈증이 지속되거나 암모니아의 급속 교정을 조심해야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대한뇌염/뇌염증학회는 2013년 뇌염과 뇌염증 진단과 치료에 중요한 정보교환과 최신 지식의 습득을 위해 만들어진 학회다.
이 학회는 전국적인 뇌염/뇌염증 레지스트리를 구축, 뇌염/뇌염증의 적절한 진단기준과 치료지침 확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 전공의는 "경희의료원 윤성상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김상범 교수의 좋은 지도와 경희의료원의 우호걸 교수가 좋은 케이스를 찾아 주셔서 운 좋게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케이스를 봐 경각심을 가지고 진료를 볼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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