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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05월31일 16시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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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버크, 궤양성대장염·크론병 보험급여‥장 점막 치유로 환자 삶의 질 개선
린버크. 선택적,가역적 JAK1 억제제로 1일1회 경구용 치료제
31일 간담회 개최‥최신 임상연구 데이터·치료 지견 공유
임상 관해, 내시경 관해 등 지표서 유의한 개선 효과·치료 2주차부터 빠른 효과
높은 점막 치유 효과로 환자들 장기적 예후 개선에 기여
  
[보건타임즈] 한국애브비의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중등도에서 중증 활동성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 환자 대상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린버크의 보험급여 적용으로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 환자의 실질적 치료 기반이 마련됐으며 점막 치유 효과로 환자들 장기적 예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애브비는 보험급여를 계기로 31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염증성 장질환 최신 치료 지견과 린버크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했다.
 
이날  회사는 임상 관해,내시경 관해 등의 지표에서 유의한 개선 효과와 치료2주차부터 빠른 효과 발현을 확인한 린버크의 임상연구 결과와 메타분석 연구결과도 공개했다.
 
린버크는 서방정 15밀리그램과 30밀리그램은 보편적인 치료제(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의 치료) 또는 생물학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반응이 소실되거나 또는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중등도에서 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의 치료제로 허가돼 있다.  

올해 4월 복지부 고시에 따라 린버크는 보험급여를 받았다. 단 65세 이상 환자, 심혈관계 고위험군 환자, 악성 종양 위험이 있는 환자는 기존 치료제(TNF억제제 등 생물학적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에 한해 약을 사용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또, 약제 투여시에는 투여에 대한 소견서를 첨부하도로 했다. 

린버크의 보험약가는 15밀리그램이 1일 19,831원, 4주에 555,268원, 30밀리그램은 1일 31,628원, 4주 885,584원으로 급여가 책정됐다. 환자는 국가에서 진료비 부담이 높고 장기간 치료가 요구되는 중증질환에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을 경감해주는 중증질환 산정특례 적용을 받아 위 금액의 10%만 지불하면 된다.  

이 날 기자간담회의 강연자로 나선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예병덕 교수(사진)는 “염증성 장질환에 다양한 치료제가 도입됐지만 점막 치유, 환자 편의성 등 측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  염증성 장질환 치료에서 점막이 제대로 치유되지 않을 경우 장의 협착이나 천공과 같은 합병증, 대장암 등의 위험성도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 교수의 발표는 임상연구 데이터에 기반한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의 최신 치료 지견과 함께 린버크의 임상적 의의를 주제로 진행됐다. 주요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개요와 치료 현황
염증성장질환은 장관 내 비정상적인 면역반응과 내외부적 요인으로 만성 염증이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질환으로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만성 염증으로 인해 설사, 혈변, 복통 등의 위장관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며,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장 협착, 천공 등의 합병증, 대장암 위험의 증가와 함께, 염증성장질환 환자들은 일상생활에 현저한 지장을 받을 수 있다.
 
염증성 장질환이 과거 동양인에서는 비교적 드문 질환이었으나, 국내에서 서구화된 식습관을 비롯해 다양한 이유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2010년에서 2019년까지 10년 간 크론병 환자는 2.37배, 궤양성대장염 환자는 2.3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치료는 약물요법이 우선이며, 처방하는 약으로는 항염증제(5-아미노살리실산), 부신피질 호르몬제(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 등을 사용하고, 이러한 약제의 효과가 부족하거나 부작용이 심할 경우 생물학제제, 소분자제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생물학제제와 소분자제제는 염증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특정 물질(사이토카인) 또는 염증 발생의 경로를 차단함으로써 효과를 낸다.
 
이처럼 효과적인 치료제가 도입되면서, 과거에는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염증성 장질환의 중요한 치료 목표였으나, 최근에는 증상의 소실과 함께 장 점막의 병변을 치유해 구조적인 장 손상이나 신체 장애를 예방하는 것이 치료 목표가 됐다.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치료에서 린버크의 임상적 의의
린버크는 임상 연구에서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 치료에 있어 위약군과 대비해 내시경 관해, 임상 관해,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는 임상 관해에 위약보다 의미있게 더 많은 분율의 환자가 도달했고, 빠른 임상 반응(2주차 개선)을 보였다
 
린버크의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대장염 환자 대상 임상연구 결과 린버크는 치료 2주차부터 임상 반응의 개선을 보였으며,위약군 대비 52주차에 더 많은 환자에서 스테로이드 사용 없이 임상 관해에 도달했다. 또,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동성 크론병 성인 환자 대상 임상 연구에서 린버크는 치료 2주차부터 빠른 증상 개선을 보였으며, 위약군 대비 12주차, 52주차에 더 많은 환자에서 스테로이드 사용 없이 임상 관해에 도달했다.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 쓰이는 다양한 생물학제제, 소분자제제 간의 효과를 분석한 네트워크 메타분석결과에서도 린버크 45mg은 임상 관해 및 내시경 개선 유도에 있어 위약군 및 다른 치료제들 대비 상대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30mg은 임상 관해 유지에 있어 위약군 및 다른 치료제들 대비 상대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결과를 보였다. 

예병덕 교수는 "린버크는 임상연구를 통해 빠른 증상 조절은 물론 점막 치유에도 높은 효과를 보인다는 점이 확인돼 앞으로 환자들의 장기 예후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불어, 젊은 환자들이 많은 염증성 장질환의 특성상 1일 1회 경구 복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순응도 제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고, 특히 경구제인 JAK 억제제 중 크론병에 국내 유일하게 허가받고,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치료제라는 점에서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험급여 적용을 통해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더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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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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