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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06월10일 16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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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CXCR7 작용제, '엘라피브라노' 대비 우수한 효능·안전성 확인
아이리드비엠에스, 5~8일 유럽간학회서 '간섬유증 혁신 신약 연구 성과' 발표
[보건타임즈]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가 5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간학회(EASL)에 참가, 현재 개발 중인 간섬유화증 치료제 'IL1512'의 연구성과를 발표, 주목을 받았다.
 
10일 아이리드비엠에스에 따르면 IL1512는 간과 폐 등의 장기 섬유증을 치료하는 경구용 약물로 개발 중인 CXCR7(C-X-C chemokine receptor 7) 작용제(agonist) 기전의 혁신 신약(first in class) 후보 물질이다.
 
CXCR7은 케모카인 리간드(chemokine ligand) 중 CXCL11과 CXCL12에 결합, G 단백질결합수용체 역할을 하며, 섬유아세포 활성화, 염증, 조직 복구, 혈관 신생 등 다양한 섬유화 발생 경로에 관여하는 치료 표적으로서 잠재성이 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EASL에서 공개된 아이리드비엠에스의 포스터에 따르면, 간독성 물질 CCl4(carbon tetrachloride·사염화탄소)로 유도한 간 섬유화 모델 동물시험에서 IL1512 경구 투여에 따른 항섬유화 효과가 관찰됐으며 ▲ 콜라겐 생성 관련 단백질 표지자인 col1a1 ▲ 하이드록시프롤린 양(hydroxyproline content) ▲ 형질 전환 성장인자의 하나인 TGF-beta 등 다양한 섬유화 치료 지표의 개선에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됐다.

회사 측은 CXCR7을 표적으로 하는 작용 기전 상 신규성과 함께 간의 염증과 섬유화에 대한 직접적인 개선 효과 등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또 아이리드비엠에스는 대조 약물 엘라피브라노(elafibranor) 대비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 등 IL1512의 경쟁력을 부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그동안의 연구 결과 등을 토대로 IL1512로부터 개선된 전임상 후보물질을 특정하였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 독성 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빠르고 원활한 상업화 추진을 위해 관계 기관의 신속 심사 및 희귀의약품 지정 제도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편, 아이리드비엠에스는 2020년 설립된 연구개발 전문 회사로, 항섬유화 약물을 비롯해 고형암, 퇴행성 신경질환 등의 분야에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물질 발굴, 임상 개발, 투자 유치 등 신약 사업화와 관련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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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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