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광역시와 경기도 소재 '100개 약국'서 수거
경북대병원 연계, '펜타닐 패치 등 처방량 대비 잔여량' 조사
[보건타임즈] 이달부터 12월까지 펜타닐 패치 등 복용하다 남은 의료용 마약류가 오남용되거나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이 시작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수거·폐기 사업은 오남용으로 사망 사례가 있는 데다 중독성이 강한 펜타닐 패치를 중심으로 종합병원 인근 약국 100곳(경기도(부천시) 22, 인천 18, 대구 17, 부산 16, 대전 10, 울산 9, 광주 8곳)에서 수행한다.
사업지역은 2022년 경기도 → 2023년 경기도(부천시) → 2024년 6대 광역시, 경기도(부천시)로 확산, 시작한다.
올핸 실제 가정 내 남은 마약류 현황을 파악, 향후 같은 사업의 내실을 강화하기 위해 경북대병원과 함께 펜타닐 패치 등 의료용 마약류의 처방량 대비 복용량, 잔여량 등을 조사한다.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경북대학교병원에선 처방받은 환자에게 남은 마약류의 수거 필요성을 상세하게 홍보·안내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에 많은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물론 빈틈없이 촘촘한 의료용 마약류 관리를 위해 향후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4-18 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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