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타, 美 시장서 '메이저 톡신'으로 안착, 해외 매출 85%
34호 한국산 신약 '펙수클루', 올해 1,000억 매출 달성 가시화
36호 신약 '엔블로' 기존 글로벌 치료제 웃도는 효과 해외도 주목
[보건타임즈] 대웅제약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 성장에 '나보타∙펙수클루∙엔블로 3대 혁신 신약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이 2분기 별도기준 매출 3,255억 원, 영업이익 496억 원으로 매출∙영업이익에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며 9일 이같이 발표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1% 상승했으며 영업이익률도 역대 최대 15.2%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대웅제약은 국내 1등 '신약 개발 전문회사'로서 위풍과 위상을 높였다.
대웅제약은 나보타∙펙수클루∙엔블로 3대 혁신 신약을 중심으로 자체 제품 비중을 높인 결과 재무구조 안정성도 대폭 강화했다.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한 531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올렸다.
이번에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의 성장 동력이 '글로벌'임을 보여줬다.
2분기 톡신 매출에서 나보타의 글로벌 수출 비중만 85%에 달한다.
게다가 FDA로부터 '바이오신약'으로 승인받은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은 미국 시장에 '메이저 톡신'으로 자리를 잡은 후 유럽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영국·독일·이탈리아·오스트리아·스페인 5개국에 연이어 출시했다.
또 최근엔 호주 출시로 오세아니아 시장까지 진출, 글로벌 수출 구조를 구축했다.
34호 한국산 신약 '펙수클루'는 2분기 매출 3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65%의 성장 폭을 나타냈다.
이 신약은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위장약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고 있다.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 올해 연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대웅제약과 국내 제약 전문가가 지켜온 평가다.
36호 국산 신약 '엔블로'는 다국적 제약사의 당뇨병 치료제보다 더 좋은 '효과'를 입증해가며,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경증과 중등증 신기능 장애 환자를 동반한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다국적 제약사의 다파글리플로진보다 혈당과 당화혈색소를 더 많이 내린 임상 결과를 연이어 발표, 국내외 당뇨 치료 전문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며 집중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대웅제약의 국산 신약 엔블로는 다국적 제약사 약이 장악, 주류였던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가고 있다.
이창재 대표는 "글로벌 경기침체 이슈 등 어려운 환경에서 대웅의 3대 혁신 신약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의 고성장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한편 재무구조 안정성도 크게 높였다"면서, "하반기도 높은 목표를 달성해 나가며 매분기 성장을 갱신하는 '혁신 성장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2-13 18: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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