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주 차 입원환자 수 '1,357명(잠정)' 올해 정점 찍었다
[보건타임즈] 정부는 C19 유행 동향과 대응 방안으로 의료체계, 치료제, 진단키트, 백신 등 대응자원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무조정실(실장 방기선), 교육부(장관 이주호),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방청(청장 허석곤)과 관계부처는 최근 증가세를 보인 C19 유행 동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하면서, 치료제, 감염 예방 수칙, 예방접종, 의료대응체계, 자가검사키트 등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질병관리청은 올해 C19 입원환자 수는 6월 말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8월 2주 차 입원 환자수가 1,357명(잠정)으로 올해 정점을 찍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호흡기 바이러스가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지만, C19는 최근 2022년과 2023년 2년간 여름철(7~8월)에 유행했으며, 이런 추세를 고려 시 당분간 코로나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C19 환자 증가에 대비, 국민께 중증도에 따라 적시에 치료받으실 수 있도록 의료 대응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최근 응급실 내원 코로나19 환자는 6월 2,240명에서 7월 11,627명으로 중․경증 환자 모두 늘었다.
복지부에선 응급실에 내원하는 코로나19 경증환자를 분산할 대책을 마련, 지속해서 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과거 C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운영됐던 공공병원 등을 중심으로 여유 병상을 확보, 코로나19 환자 입원을 위해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행상황에 따라 C19 환자가 자신이 속한 지역 내 병원에서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지자체와 협력해 각 지자체의 코로나19 진료 협력병원 리스트를 확보, 응급의료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공개한다.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 시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중환자 발생 상황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에 공동 대응상황실을 개설, 중환자 발생 모니터링과 병상 확보·조정 역할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을 포함한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과 긴급 치료 병상을 가동하는 것은 물론 필요 시 중증 환자의 전담 치료 병상을 추가 지정하는 등 감염병 의료 인프라를 동원, 코로나19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행안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공공병원 야간·주말 발열 클리닉도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현재 증가하는 C19 재유행을 대비, 구급대 출동 시 개인보호장비를 철저히 착용하는 것을 비롯해 이송 전·후 구급차와 장비를 소독하는 등 적극 대응 중이며, 확진자의 안전한 이송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복지부와 지자체가 C19 진료협력병원을 지정할 땐 중증도에 따라 적절한 병원에 환자를 신속 이송하며 경증환자는 발열 클리닉, 협력병원 등에 옮겨 응급실 과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C19 치료제의 사용량이 작년 여름철의 사용량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증가,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치료제 추가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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