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응급의료기관(229곳), 응급의료시설(112곳)' 이용 당부
[보건타임즈] 보건당국이 추석 연휴엔 감기, 소화불량, 장염, 염좌, 복통, 열 등 가벼운 경증 응급환자(표)는 동네 병·의원부터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보건복지부는 "응급실 이용이 크게 늘 것으로 예측되는 14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국민이 의료기관을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지를 안내한다"며 13일 이같이 강조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연휴 동안 몸이 아플 땐 ▲ 먼저 문 여는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 지역 응급의료기관(229곳), 응급의료시설(112곳)을 찾아가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장했다.
증상이 가벼운 경증일 땐 찾아간 의료기관에서 의사의 판단 하에 치료를 받도록 하되 병원 진찰 결과에 따라 중증질환이 의심된다면 큰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다.
▲ 다만 중증질환에 흔히 동반되는 심각한 증상이 있는 호흡곤란, 갑작 스런 팔다리 저림, 혀가 마비되어 말을 하기 어려울 때라면,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19 상담을 통해 증상이 어떤지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119 구급대의 중증도 판단에 따라 적합한 병원으로 바로 이송할 수 있다.
▲ 일단 아픈 증상을 혼자 판단하기 어려울 땐 119로 신고하면 의학적인 상담이 가능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또 비대면 진료를 통해 상담할 수 있다.
정부는 어떠한 증상이 있을 때 동네 병·의원에 가거나 119 구급대를 불러야 하는지를 계속해서 알기 쉽게 안내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정부는 연휴 기간 국민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일 평균 약 8,000곳)을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응급의료포털(e-gen)을 이용하거나 전화 129, 120을 통해 가까운 곳에서 문을 연 의료기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카카오맵, 네이버 지도에서도 응급실과 명절 진료하는 의료기관의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추석 연휴엔 평시 대비 약 2배가량의 환자가 응급실을 방문, 밀화가 발생하며 중증 응급환자가 적시에 치료를 못 받을 우려가 있다.
이에 정부는 이전 연휴 대비 많은 당직의료기관을 지정했으며 발열클리닉과 C19 협력병원 운영 등을 통해 경증환자들이 가능한 의료기관에서 쉽게 진료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 밖에 정부는 경증·비응급 환자가 대형병원 응급실에서 외래진료를 받아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기존 50~60% 수준에서 90%로 인상한다. (표)
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7: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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