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인천의료원, 진료협력강화사업 통해 '지역의료' 책임진다

대상 '중증·고난도 수술, 치매 또는 다학제 진료 필요한 환자'

1차 병·의원, 의뢰하면, 의료원 '환자 상태 적절한 수술과 입원 치료'

[보건타임즈] 인천의료원(사진 전경)이 지난 10일 미추홀구 소재의 성모윌병원과 기존보다 더 긴밀한 진료협력 강화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의료원과 지역 병·의원, 두 의료기관의 회송체계가 더욱 긴밀하게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진료협력 강화 사업은 1차 병·의원이 중증이거나 고난도 수술해야 하는 환자 혹은 치매 환자 또는 다학제 진료가 필요한 환자를 의뢰하면, 의료원에선 이들 환자의 상태에 적절한 수술과 입원 치료를 하게 된다.

수술이 끝난 후 보전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나 경증 환자일 땐 다시 회송, 병·의원에서 치료를 이어가게 된다.

인천의료원은 "필수의료 중증진료체계 강화 사업은 정부가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의료전달체계의 긴밀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라면서, "앞으로 이처럼 진료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신속, 안심할 수 있는 진료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지역 책임 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하면서 의료 공백 해소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의료원에 '인천시 신임 하병필 행정부시장' 방문

'의료원 발전 모색하며 비상 진료에 대응 중인 의료진 격려'

[보건타임즈] 인천의료원(의료원장 조승연/ 오른쪽사진 우)에 25일 하병필 신임 인천시 행정부시장(좌)이 찾았다.

그는 지난 7월 취임 이후 첫 의료원을 방문했다.

그가 인천의료원을 찾은 목적은 현안 파악과 비상 진료에 대응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하 부시장은 시설을 돌아보며 인천의료원의 촘촘한 공공의료 역할과 새롭게 증축 공사에 들어간 심·뇌혈관센터가 차질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관심 가질 것을 당부했다.

조승연 의료원장은 하 부시장 방문을 계기로 의료원의 발전을 위해 의사 인력 대폭 확충과 평가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이에 하 부시장은 의료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건의한 내용을 종합해 구체적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인천의료원은 평일 외래 진료와 별도로 주말과 공휴일 오전 8시 30분부터 정오 12시 30분까지 비상 진료를 운영하고 있으며, C19 의심환자가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발열클리닉을 통해 안심,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