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미용·성형시장' 급성장‥발판 삼아 동남아 전역 영향력 확대
"글로벌 시장서 입증한 '품질력'으로 동남아 No.1 톡신 성장할 것"
[보건타임즈] 글로벌 시장에서 '고품질'의 명성을 얻으며 메이저 톡신으로 성장한 대웅제약 나보타(사진)가 말레이시아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보툴리눔 톡신 제품 '나보타(NABOTA)'를 말레이시아에 공식 출시했다며 30일 이같이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현지 미용·성형시장에 출시하는 용량은 100유닛이다.
말레이시아는 의약품 중 보툴리눔 톡신 제품 관리 감독의 경우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수준으로 엄격하게 관리해 동남아시아에서 의약품 진출이 가장 까다로운 국가로 알려져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받은 대웅제약 나보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독보적인 품질력을 기반으로 아시아 제약사의 보툴리눔 톡신으로 처음 말레이시아에 진출, 현지에 선보이게 된 것이다.
대웅제약은 앞서 지난해 8월 말레이시아 국가 의약품관리청(NPRA, National Pharmaceutical Regulatory Agency)으로부터 나보타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까다로운 관리체계로 말레이시아 톡신 시장에 진출한 기업은 매우 제한적이다.
대웅제약의 나보타는 미국, 유럽, 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빠르게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대웅제약은 미용·성형 신흥 시장 말레이시아를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에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미용·성형 시장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함께 젊은 세대의 미용·성형에 관심이 급증, 성장세가 매우 가파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사이트 파트너스(The Insight Partners)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톡신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15.6%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나보타의 현지 유통과 판매는 아덴스 파마 말레이시아(Ardence Pharma Malaysia Sdn Bhd)가 담당한다.
아덴스 파마는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에 상장된 하이픈스 그룹(Hyphens Group)의 자회사다.
하이픈스 그룹은 '아세안' 6개국에 자회사를 둔 헬스케어 그룹으로 동남아에서 입지가 매우 탄탄하다.
대웅제약과 아덴스 파마는 신속, 정확한 효과와 검증된 안전성으로 미국, 유럽 등에서 인정받은 나보타의 품질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소비층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으로 말레이시아 시장 점유율을 확대,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진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윤준수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진출한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해 비즈니스의 핵심 거점인 동시에 미용·성형 시장이 급성장하는 국가로 동남아 시장 확장의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탁월한 품질력과 현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 글로벌 1위 톡신 브랜드로 올려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나보타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으며, 전 세계 68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한 데다 80여 개국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글로벌 한국산 보툴리눔 톡신이다.
나보타는 특허받은 자체 '하이-퓨어 테크놀러지(HI-PURETM Technology)' 공정으로 제조된 고순도 톡신으로, 신속, 정확한 효과와 내성에 안전한 것이 강점이다.
올해 상반기 실적 기준으로 국내 톡신 제품 중 매출 1위에 세계 최대 시장 미국에서도 시장 점유율 13%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대표 K-톡신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6: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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