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이 14일 취임했다.
대한의사협회 제 43대 김택우 회장은 지난 8일 전자투표 가능 선거인 수 총 51,895명 중 28,167명이 투표에 참여, 최종 투표율 54.28%를 기록 당선됐다. 임기는 2027년 4월 30일까지다.
이날 취임식에는 대의원회 김교웅 의장, 박형욱 부의장, 한미애 부의장, 감사단 임인석 대표감사, 김경태 감사,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 한국여자의사회 홍순원 회장, 의료정책연구원 안덕선 원장, 대전협 박단 비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은 취임식에서 "의료계의 엄중한 시기에 전체 의사를 대표하는 회장으로 당선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두 어깨가 무겁지만, 현 의료대란 사태를 해결해달라는 회원들의 간절함을 온몸으로 느낀다"고 전하면서, "의료계의 대표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 위상과 권위는 크게 약화된 것은 정부가 의료계의 목소리를 도외시한 문제도 크지만, 의협 스스로도 제 역할을 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하고, "의협 스스로 위상과 권위, 존재감을 일으켜 세워야 할 때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43대 집행부는 "정책을 먼저 생산하고 제시해 국가정책을 선도하는, 의료전문가단체로서 역할과 기능에 충실하겠다. 전체 의사회원과 모든 지역, 직역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회무를 수행해, 임기를 마칠 때 진정으로 회원을 위했던 회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정부는 2025년 의대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반드시 마스터플랜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비정상화된 의료 환경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7-18 09: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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