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2주간 서울대 시흥캠퍼스서 실시‥'국제백신연구소' 주관 교육
올 하반기엔 WHO 협력 이론교육으로 '품질관리 기본교육' 실시
[보건타임즈]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16일부터 2주간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중․저소득국(국내 포함) 백신 생산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GTH-B Global Training Hub for Biomanufacturing)의 백신 생산공정 기본교육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는 C19를 계기로 전 세계 백신 불평등을 해소하는 거슨 물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가 협력, 2022년 2월 설립했으며, 올해로 4년 차다.
올해 첫 번째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앞서 3년간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백신·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제품화에 필요한 전 과정을 다룰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기에 국내‧외 수준 높은 강사들의 강의와 토론, 참여형 학습 활동(Interactive Activities), 국내 기업과 관계 형성 프로그램과 생산시설 현장 견학 등 다채롭게 실질적인 과정으로 꾸려졌다.
교육은 (재)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지원재단과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관, 시행한다.
이와 함께 WHO와 협의를 통해 이번 교육과정부터는 WHO와 보건복지부 공동명의(Co-branding)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정부는 이번 교육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세계보건기구, (재)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지원재단,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교육참여자를 모집했으며 최종적으로 중·저소득국 40개국 140명과 국내 19명, 총 159명을 선발했다.
교육참여자는 중․저소득국의 백신·바이오의약품 공․사기업과 정부·공공기관 재직자 위주로 구성했으며 국내는 기업체 재직자, 연구원, 취업준비생 등이 다양하게 참여했다.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는 2022년 43개국 754명, 2023년 54개국 총 1,187명, 2024년 49개국 966명을 교육했다.(표)
올해도 이론과 실습, 온라인 교육과 해외 현지 방문 컨설팅 등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약 1,000명 이상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6월 교육에 이은 올 하반기에도 WHO 협력 이론교육으로 품질관리 기본 교육을 할 계획이다.
또 한국에서 이론교육을 이수한 교육생 등을 대상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항체(Antibody) 기반 백신, 플라스미드(Plasmid) 및 단백질 생산공정 등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실습 교육도 작년에 이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해외 바이오 인력은 한국의 첨단 바이오의약품 제조 기업의 생산시설 등도 견학할 예정이며 국내 기업의 홍보는 물론 외국 교육생들과 관계 형성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이번 백신 생산공정 기본교육의 입교식은 16일 오전 10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개최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7-15 17: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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