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건강보험요양기관 78,461곳 전년대비 2.2% 증가

지난해 건강보험 요양기관 수는 78,461곳으로 전년대비 2.2%(1,658곳)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26일 공개한 2008년 12월말 건강보험 요양기관 수는 종합전문요양기관 43곳, 종합병원 269곳, 병원 1,193곳, 요양병원 690곳, 의원 26,528곳, 치과병?의원 13,918곳, 한방병?의원1,480곳 등 모두 78,461기관으로 전년도 대비 1,658곳 2.2%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건강보험 요양기관 수의 증가세는 2006년 3.0%이후 2007년 2.3%로 2년 연속 둔화됐다.

종병 증가세는 요양병원이 16.8%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병원 13.8%, 종합병원은 3.1%로 집계됐다.

의원과 약국은 각각 1.5%와 약국 0.5%로 전년도와 비슷한 증가율을 나타냈다.

전국 시?도별 요양기관은 서울 20,084곳, 인천 3,578곳, 경기도 15,407곳 등 수도권에 49.8%가 분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 요양기관 증감율은 제주 0.4%를 비롯해 나머지 지역에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의원의 표시과목은 서울(2.6%), 충남(2.7%) 등 10개 시?도에서 늘었다.

반면 제주 1.7%를 비롯한 6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진료과목별로는 진단검사의학과 20.0%, 병리과 13.3%가 증가한 반면 영상의학과5.7), 산부인과3.9%가 줄어 가장 높은 증가와 감소율을 나타냈다.

또 의원급 요양기관(의과)은 전문의가 진료과목을 표시하지 않고 개원한 경우가 전년도보다 4.4% 가 높아졌다.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의료인은 의사 75,714명, 치과의사 19,751명, 한의사14,818명, 약사 31,635명, 간호사 106,881명, 의료기사는 의무기록사를 포함해 78,698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의사는 전년대비 7.6%, 치과의사는 3.5%, 한의사는 5.0%, 간호사는 5.9%, 의료기사는 6.5%의 증가율을 보였다.

진료과목별 전문의는 응급의학과(19.3%), 핵의학과(12.8%)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대부분의 진료과목이 늘어난 반면 예방의학과와 결핵과 각각 3.4%와 결3.3%가 줄었다.

허가병상은 480,486곳으로 전년도 451,746곳에서 28,740곳(6.4%) 증가했으나, 입원실 병상은 440,423곳으로 전년 442,650곳에 비해 440,423개로 2,227곳(▲0.5%)가 감소했다.

요양기관 종별 입원실 병상은 요양병원(15.5%), 치과병원(8.9%), 치과의원(13.6%)이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종합병원(▲1.1%), 병원(▲5.9%), 의원(▲3.2%)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병원급 요양기관은 개설 증가에 비해 병상은 오히려 줄었다.

의료장비는 총 644,827대로 전년 623,234대보다 21,593대(3.5%)가 증가했으며병원(14.5%), 요양병원(11.5%), 치과병원(14.6%) 등에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검사장비’는 196,382대로 전년 186,487대에서 5.3%, ‘방사선진단과 치료장비’는 84,117대로 80,607대에서 4.4%, ‘이학요법장비’는 255,241대로 253,219대에서 0.8), ‘수술과 처치장비’는 66,032대로 61,949대에서 6.6%, ‘한방장비’는 39,628대로 39,154대에서 1.2%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지난해 병원급(병원, 요양병원, 치과병원)의 증가율이 높은 것은 “소규모 의원급보다 여러 진료과목 형태의 병원급 개설을 함으로써 요양기관 개설에 따른 규모의 경제와 높아진 의료소비자들의 요구에 대한 서비스 제공의 편익 인식 등이 영향을 끼쳤을 것” 으로 분석했다.

참조 보도자료=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