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분비학회(회장 김용기, 이사장 임승길 연세의대)가 개원의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연수강좌가 호평을 받았다.
학회는 지난 2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28차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에는 개원의사가 가장 많이 접하고 1차 진료에서 해결해야 할 당뇨병, 갑상선 질환 및 골다공증에 관한 최신지견과 진료가이드라인 적용에 관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 1차 진료에서 흔히 접하는 갑상선 질환에 관한 주제별 강의 후 종합패널토의에는 연자와 개원의 대표 등이 참석해 약 40분간의 토론시간을 가져 실제적인 문제에 대한 질문과 토론을 진행해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내분비개원과 관련된 ▲내분비/당뇨병 클리닉 개원 노하우 및 실제운영요령 ▲내분비내과 의사가 설계하고 운영하는 건강검진에 대한 노하우와 운영요령 및 향후전망에 대한 특강도 마련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실제 이번 연수강좌에 참석했던 한 회원은 “최근 많은 사람들이 내분비질환으로 병원을 찾고 있지만 가끔 어려운 문제를 접하게 되는데 내분비학회 연수강좌에서는 이런 문제를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어 좋았다”며 “프로그램내용도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 좋았다”고 말했다.
송영득(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수련이사는 “기존의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토론시간을 마련했다”며 “개원의사들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특강의 주제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수강좌는 건강검진 확대와 초음파 장비의 전국적인 개원가 보급에 맞춰 갑상선결절환자에 대한 양상과 악성을 판별하고 상급의료기관으로 전원해야 할 환자를 구별할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을 배양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회는 지난 1995년 제1회 연수강좌를 시작한 이래 매년 3~4번의 연수강좌를 해오고 있다. 3월 전공의 연수강좌에는 내분비기초, 응급, 중환자 관리 등, 7월 내분비분과전문의 시험을 준비하는 내분비전임의사를 대상으로는 임상강좌와 임상연구 기초 등에 대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학술대회기간 중에 같이 개최되는 개원의 연수강좌에는 진료에 도움이 되는 실제적인 주제와 최신임상연구결과 교훈과 가이드라인을 1차 진료에 적용하는 주제 등으로 구성하고 있다.
11월 추계연수강좌는 이번 연수강좌와 비슷한 내용과 구성으로 대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15:38:05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