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관절 수술법을 배우고 슬관절 수술 전반에 대한 최신 지견과 정보를 나누고자 국내· 외 슬관절 권위자들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찾았다.
화순전남대병원 관절센터는 ‘2010 국제 슬관절 심포지엄 및 시범수술(International Knee Symposium & Live Surgery)’를 지난 26일(금) 병원 지하대강당 및 수술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슬관절 질환과 관절염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시술중인 네비게이션과 로보닥을 이용한 ‘인공슬관절 전치환술’의 고난이도 수술법 등 모든 수술 과정이 송은규 · 선종근 · 박주권 · 정문수 교수의 집도 아래 생생하게 시연돼 참석자들은 수술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했다.
일본과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저명한 해외연자가 참석해 연제를 발표했으며 국내 대학의 슬관절 권위자 30여 명이 이번 심포지엄의 연자 및 좌장으로 참석함은 물론 ‘로보닥을 이용한 슬관절 전치환술’에 대한 열띤 토론이 열리기도 했다.
로보닥 인공관절수술은 수술 전에 미리 수술결과를 예측할 수 있어 환자의 뼈에 가장 적합한 임플란트와 삽입 위치를 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비행기나 우주선에 사용되는 전산화 항법장치를 무릎관절수술에 응용한 컴퓨터 네비게이션 절골술은 컴퓨터로 교정각도를 정밀하게 계측함으로써 수술 결과가 탁월한 점이 특징이다.
송은규 원장은 “국내외 저명한 의료진들이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토론을 준비했고 참가자들은 로보닥과 네비게이션을 활용한 시범수술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외 의료진들과 교류해 슬관절 질환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슬관절 질환의 명의로 유명한 송은규 원장은 세계 컴퓨터 정형외과 수술학회(CAOS International)의 2012년 회장으로 선임된 바 있고 화순전남대병원 관절센터는 지난 2005년 3월 독일, 프랑스에 이어 ‘아시아 · 태평양 인공관절 및 네비게이션 교육센터’로 지정된 후 첨단의료기기와 앞서가는 수술법에 대해 외국의료진의 연수 및 교육에 대한 문의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로 이는 국내 의료기술과 관절센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7: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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