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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과 방사선(단위 : ms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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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당국이 일본 후쿠시마현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누출사고이후 수입되는 농·임산물, 가공식품, 식품첨가물, 건강기능식품의 대응조치, 관리 동향, 방사능 관련 식의약 안전정보 등을 실시간 제공하며 국민 식생활 보호에 적극 나섰다.
후쿠시마현 원전사고 후 식약청 대응과 관리 동향
일본산 식품 수입검사 대상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일본에서 수입되거나 경유해 국내로 들어 온 일본산 농·임산물, 가공식품, 식품첨가물, 건강기능식품의 방사능 오염 여부 검사를 19일부터 매 수입 분마다 실시하고 있다.
식약청은 일본산 식품류가 요오드, 세슘과 함께 스트론튬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국내에 유입되는 수입량에 맞춰 오염여부 검사를 벌이고 있다.
스트론튬은 세슘과 비례적으로 검출되는 베타선 방사능 물질을 말한다.
식약청은 수입되는 일본산 식품류에서 매우 극소량 방출돼 현재 요오드와 세슘검사로도 방사능 노출에 대한 측정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식약청은 요오드, 세슘과 함께 스트론튬이 오염된 일본산 식품류가 국내로 반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밀분석 장비와 휴대용 검사장비 등을 신속하게 추가로 배치해 수입단계에서 방사능 오염 여부를 철저히 검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일본의 방사능 물질 누출 현황 등을 면밀히 파악해 추가 조치가 필요할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제외국 조치에 대한 입장
식약청에 따르면 현재 WHO, 미국, EU는 일본산 전체제품을 수입금지하거나 통신제품, 가구, 장난감등 국민생활에 밀착된 공업제품까지 검사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식약청은 이들 일부국가의 수입검사 강화에 맞춰 안전관리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 섭취 안전 수준
현재 우리나라는 식품에 오염된 방사능 기준을 300Bq/kg(요오드)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식약청은 이 기준에 적합한 경우 노출되는 방사선량이 연간 자연방사선량의 1/20 수준여서 장기적으로 먹어도 갑상선 기능장해 등의 건강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1Bq는 1초간 1개의 원자핵이 붕괴해 방출되는 방사능의 강도로서, 반감기와 에너지 흡수형태, 체중, 핵종 등을 고려해 사람에게 노출되는 영향정도(mSv)로 환산한 값을 말한다.
식약청은 국민들에게 방사능 누출사고가 식생활에 미치는 연관된 사항을 종합적으로 정리,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식약청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식약청은 이를 위해 위해예방정책국장을 팀장으로 구성한 ‘식의약 방사능 안전관리 신속대응팀’을 운영하며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 변화 상황의 분석, 제외국의 최근 동향 파악 등신속한 대응방안 마련, 안전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9-11 19:2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