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녹색연대 소비자 약 선택 강화 강조

최근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시민권리센터가 약사의 복약지도와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복용이 가능한 10개 전문 약을 선정, 소비자가 의사의 처방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일반 약으로 지정해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요청했다.

20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시행된 “보건복지부고시 제2010-141호”에 의거 의사나 치과의사, 약사, 단체이외에 소비자기본법 제29조에 따라 등록된 소비자단체에 부여된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분류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한 권한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센터는 복지부가 제시했거나 소비자의 편의성이 큰 10개 품목을 우선 대상으로 삼아 전문 약을 일반 약으로 지정, 재분류해줄 것을 신청했다.
이들 의약품은 대다수 국가가 의사의 처방없이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 센터는 복지부를 향해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의약품분류체계를 자문위원회 격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다루려 하지 말고 범정부차원에서 전반에 걸쳐 안전성과 소비자선택권을 논의할 구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추진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센터는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전문 약을 선정해 일반 약으로 전환하도록 지속적으로 재분류 신청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10개 전문 약을 선정, 의사의 처방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게 정부가 일반 약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의약품 재분류 신청 제품 목록>

제품명

구분

선정이유

노레보원정 사후응급피임약
○ 의료기관에서의 진료기능 거의 없으며,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부터 여성 보호 기능 강화 필요함

듀파락시럽 변비약 ○ 소아변비와 노인에게까지 무난하게 사용가능,
현재 대부분 변비약은 이미 일반의약품에 해당함

테라마이신
안연고 항생제안연고 ○ 전신작용 미미함에도 대부분 국내 항생제
안연고가 전문의약품으로 구분되어 있음
○ 1-2회 적용으로 가벼운 염증 치료 가능함에도
의료기관 방문하게 함으로 비용효과적이지 않음

오마코
연질캡슐 고함량 오메가3 ○ 저함량 오메가3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유통되고 있음.
고함량 제품을 약국에서 구입하도록 할 필요있음

이미그란정 편두통약 ○ 편두통 완화에 효과적임, 편두통임에도
일반진통제를 복용하는 소비자가 많음

잔탁정 소화성궤양용제 ○ 부작용범위가 적고 단기사용으로 효과 좋음

오메드정 소화성궤양용제 ○ 속쓰림, 위궤양 등 증상에 통증완화에 사용

판토록정 소화성궤양용제 ○ 속쓰림, 위궤양 등 증상에 통증완화에 사용

히아레인 점안액0.1%
인공누액 ○ 각막 건조증상에 사용. 고가의 1회용 인공누액
구매로 소비자 부담

벤토린흡입제 진해거담제 ○ 천식환자에 있어 기관지경련의 급성발작시 상용

의약품재분류신청서(1)
http://www.bktimes.net/bbs_detail.php?bbs_num=105&tb=board_notice&b_category=&id=&pg=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