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떡과 함께 새해 복 받으세요”

이모저모

계명대 동산병원 호스피스병동 자원봉사자, 환우에 선물

계명대 동산병원 자원봉사자들이 원내 호스피스 환우들에게 정성스럽게 마련한 설 선물을 전했다.

호스피스병동 자원봉사자(남산교회팀)들은 설 연휴를 병원에서 보내야하는 환우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떡, 과일, 음료 등을 마련해 호스피스 환우와 가족들에게 지난 13일 전달했다.

김 모 할머니(72)는 “평소 자원봉사자들이 가족처럼 대해주면서 어려운 일 앞장서 해결해 줘서 고마운데 이런 설 선물까지 전해와 따뜻한 정에 눈물이 날 지경”이라며 고마워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매년 명절이나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에 선물을 마련해 환우 개인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쾌유를 기원하거나 어려운 형편의 환우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사랑나누기에 앞장서고 있다.

안중기 자원봉사자(65)는 “호스피스활동은 말기 암 환우들과 가족들의 영혼을 구원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우리의 작은 사랑과 기도가 그들에게 평안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대 구로병원, 인송문화재단에 설맞이 의료비와 장학금 전달
‘희망플러스기금’ 세 가정에 전달

고대 구로병원이 설 연휴를 이틀 앞둔 19일 인송문화재단의 ‘희망플러스기금 전달식’을 갖고 3명의 환아 들에게 의료비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에 따르면 이날 기금을 받은 환아 들은 모두 한창 학업에 열중해야하는 학생들이어서 질병치료의 힘든 과정을 겪고 있다.
윤건호 군은 복부 종양 때문에 3차례에 걸쳐 수술을 남겨도 치료와 학업을 병행하기 힘들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현수 양은 동기능부전증후군으로 심박 동기를 체내에 삽입하는 수술을 받아야한다.
김태휘 양은 희귀난치성질환 신경섬유종으로 인해 산부인과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경제적으로 금전이나 심적으로 많은 부담을 갖고 있다.
이들은 고대 구로병원과 인송문화재단의 도움을 받고 있다.

김우경 원장은 이날 “힘든 상황이지만 건강하게 나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치료에 임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설 연휴를 앞두고 기부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작으나마 위로가 돼 따뜻한 명절 보내시길 소망한다”고 위로했다.

고대 안암, 떡과 함께 새해 복 기원

고대 안암병원(원장 박승하)은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20일 오전 8시 병원입구에서 내원객과 출근하는 병원 직원들에게 떡을 나누며 새해 복을 기원했다.

이 행사는 친절리더가 주관했으며 박승하 병원장을 비롯한 보직자와 친절리더들이 참석, 떡을 받은 내원객들과 직원들은 뜻밖의 선물에 매우 기뻐했다.

한 내원객은 떡을 받아들고는 "금식하고 오라고 했는데, 떡 먹어도 되나요?"라고 묻자 박 원장은 "검사 끝나고 드시면 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라며 화답 했다.

출근길에 떡을 전달받은 한 교직원도 "병원장께서 직접 떡을 나눠주셔 깜짝 놀랐다. 즐거운 마음으로 먹겠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안산산재병원, 설맞이 소외계층에 선물 전달

안산산재병원이 설 명정을 맞아 청소, 용역직원 등에게 추석선물을 전달하고 병원을 위해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근로복지공단 안산산재병원(원장 임호영)에 따르면 병원 '상록수봉사단'은 평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관 5곳에 떡, 과일, 쇠고기, 쌀10Kg 5포대 등 2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외국인 자녀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장애인 공동체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번 선물은 병원 직원들이 자발적인 성금으로 마련했다.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올해 제1차 공헌활동 펼쳐
새해와 명절 맞아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사랑 전해

13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공동위원장 조인성, 정채빈, 이하 사공협)가 지난 19일 서울시 신월동 ‘서울SOS어린이마을’을 찾아 올해 제1차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사공협은 의협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등 13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의협에 따르면 ‘서울SOS어린이마을’은 부모가 없거나 부모의 보살핌을 받을 수 없게 된 아이들을 SOS가정 안에서 자립할 때까지 보호, 양육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이곳은 대개 어린 나이에 부모와 헤어져 가정을 잃고 주위로부터 소외돼 아픔과 상처를 지닌 아이들 1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날 조인성 공동 위원장을 비롯한 회원단체 관계자 30여명은 서울SOS어린이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내과·치과·한의과 등의 의료봉사와 함께 생활실 청소, 파손된 산책로 보수 등의 노력봉사를 벌였다.

이번 활동에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을 비롯해 12개 회원단체의 단체장들이 참석해 마을에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을 격려하고, 생활에 필요한 컴퓨터와 생활용품 등을 전달했다.

임 장관은 “설을 앞두고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게 돼 의미가 더욱 깊다”면서 “의료봉사를 위해 고생한 의료진과 노력봉사를 통해 땀 흘린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 공동 위원장(의협 대외협력이사)은 “이번에 서울SOS어린이마을은 처음으로 방문한 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 면서 “회원단체장들이 사회공헌협의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한 약속을 지켜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봉사가 끝난 후, 임 장관을 비롯한 회원단체장 간의 신년하례회를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봉사에 참석한 단체는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등 13곳이다.

의료진은 문용자 대한의사협회 고문, 김화숙 사공협 고문, 정충명 양천구치과의사회장, 이성우 대한치과의사협회 치무이사, 나원경 다래한의원 원장, 박명희 대한약사회 부회장, 강희윤 대한약사회 사회참여이사 등이 참여했다.

인천산재병원, 설 맞이 이웃돕기 성금 전달

인천산재병원이 19일, 설 명절을 앞두고 병원 인근 주민센터와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인천산재병원(원장 이석현)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인천산재병원 임직원이 다달이 모아 조성한 사회봉사단 기금으로 마련됐다.
이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경영진은 인근에 위치한 일신동, 부개1동 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부평구가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 에 성금 90만원을 기탁했다.

또 주민자치위원회로부터 추천받은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가정간호 환자 등 15명의 이웃에게도 총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병원 대표로 전달에 나선 김정희 간호팀장은 ‘한 달에 한번 무료진료를 진행하며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만날 때면 안타까움이 느껴진다’며 ‘설 명절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병원 직원들의 정성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북부병원 ‘설 마중’콘서트 어르신들께 감동 선사

서울시 북부병원이 19일 민족최대의 명절을 앞두고 ‘설 마중 콘서트’를 개최했다.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원장 신영민)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설’을 맞이해 질병 때문에 가족과 함께 명절을 맞이할 수 없는 환우들을 위해 작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날 콘서트는 ‘기쁜 소리 앙상블’의 협조로 받아 마련됐다.
이날 기쁜 소리 앙상블은 ‘아리랑’, ‘만남’, ‘고향의 봄’ 등 어르신들의 귀에 익숙한 곡들을 선곡해 뜨거운 감동을 이끌어냈다.

공연 팀은 행사가 끝남과 동시에 어르신들께 단체 세배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신영철 이사장, 설 맞아 환자위안 방문

근로복지공단 신영철 이사장은 지난 19일 오후 3시 설을 맞아 환자들을 위문하기 위해 안산산재병원(원장 임호영)을 찾았다.

신 이사장은 진폐병동 등을 방문해 환자들과 가족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친 환자들의 마음을 위로의 말과 함께 격려하며 정성스런 선물을 전달했다.

신 이사장은 재활전문센터를 방문해 신규 재활치료장비들을 시연해 보며 환자들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이사장은 이날 임호영 병원장, 서정원 안산지사장, 최병순 소장, 조보현 산재재활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실에서 병원현황을 보고받았다.

경기산재요양병원, 설맞이 독거어르신 후원

근로복지공단 경기산재요양병원(병원장 박원종)은 지난 18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쌀과 생필품 등의 후원물품은 경기산재요양병원 사회봉사단이 설 명절을 맞아 마련했다.

경기산재요양병원은 차상위계층 독거어르신께 매월 정기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메디컬 사회공헌활동, 사회복지시설 노력봉사활동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서로 돕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왔다.

무순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