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무협이 지난 5일 캐나다 홀랜드대학과 가진 초청간담회에서 간호조무사의 캐나다 유학-취업-이민을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 눈길을 끌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강순심)에 따르면 홀랜드 대학 졸렌 챈 국제학생 메니저(아시아 태평양지역 책임자)는 “이 자리에서 현업에 충실한 한국 간호조무사들의 캐나다 LPN 자격 취득과 취업 그리고 영주권 취득까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LPN 과정을 졸업 한 후 간호대 편입을 통해 캐나다 현직 간호사로 취업할 수 있다”며 현지진로를 소개했다.
이에 간무협 강순심 회장은 “1960~70년대 서독 파견 간호조무사 약 5,000명 중 1,000여명이 캐나다로 이주, 한국인의 캐나다 이민 시조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국 간호조무사의 우수한 능력이 이미 현지에서 검증을 걸쳐 정평이 나 취업진출에 홀랜드 대학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이번 간담회에선 2018년도에 간호체계개편안이 시행되면 한국도 캐나다와 같은 3단계 간호체계가 도입됨에 따라 학생, 강사, 커리큘럼 등의 여러 분야에 걸쳐 교류, 협력을 위한 간무협과 홀랜드대학간의 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홀랜드 대학을 통해 간무협과 캐나다 LPN 협회간의 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
강 협회장은 “이번에 57만 간호조무사의 캐나다 진출의 길을 열게 됨으로써 교육과 의료현장에서 업무 등 모든 분야에서 캐나다 간호체계를 벤치마킹, 2018년 시행되는 간호인력체계개편안의 정착을 위한 계기와 실천을 위한 구체적 행동을 시작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5: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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