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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11월15일 16시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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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유방암 유전자 예측 모델’ 개발
3명 이상 가족성 환자 4명 중 1명 ‘BRCA 돌연변이 유전자’ 보유

학회 ‘코브라 연구’ 결과 발표 

최근 아시아 최초로 유방암 유전자 예측 모델이 한국유방암학회(회장 윤정한/이사장 송병주)에 의해 개발됐다.

학회가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한국형 유전성 유방암의 지형을 알려 줄 한국인 유전성 유방암 연구(KOHBRA, Korean Hereditary Breast Cancer Study)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36개 병원, 유방암 환자 3,060명  ‘6년간 대규모 연구’ 
유방∙난소암 함께 발병한 경우 ‘유전자 보유 유병 율’ 높아진다
돌연변이 보인자 유방암학회 진료권고안대로 집중 관리하면 ‘사망률 낮출 수 있다’

이 연구 자료는 전국 주요 36개 병원 유방암센터에서 3,060명의 유전성 유방암 고위험군 유방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6년간 조사한 결과다.

이 결과에 따르면 2,526명의 유방암 환자 중 16.5%(418명)에게서 유전성 유방암을 유발하는 BRCA1/BRCA2 변이 유전자가 발견됐다. (표 1)

(표 1) BRCA 변이 유전자 보유 비율

코브라 계산기 입력하면 ‘BRCA 변이 유전자 보유 확률’ 뽑는다
가족 내 유방암 환자 많아질수록 ‘변이 유전자 보유 유병 율’ 급증

또 가족력이 변이 유전자 보유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이나 난소암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 1,168명 가운데 10명 중 2명 이상(23.7%)이 변이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표 2)
가계 내 유방암 환자가 자신을 제외하고는 1명 이상인 경우 돌연변이 유전자를 보유한 유병 율이 18.7%였다.
2명 이상이면 33.3%, 3명 이상일 경우엔 절반 이상이 돌연변이 유전자를 보유해 가족 내 유방암 환자 수가 늘어날 때마다 변이 유전자 보유 유병 율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표 3)
 
(표 2) 가족성 BRCA 변이 유병 율 
(표 3) 유방암 가족력 보유한 고위험군 변이 유전자 보유 비율
           
가족 중 난소암 환자를 1명 이상 보유한 고위험군도 BRCA 유전자 변이 유병 율이 25.9%에 달했다.
난소암과 유방암 모두 가족력을 가진 경우 변이 유전자를 보유할 유병 율이 60%나 됐다.
부모, 자녀, 형제 등의 직계이외에 2등친(조부모, 고모, 이모, 삼촌)과 3등친(조카 등)까지 유전자가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흔히 모계에서 유전된다는 편견과 달리 부계를 통해 변이 유전자가 전달될 수 있으며, 부모나 형제에서 유전자 변이가 있어도 자녀나 다른 형제에 전달될 확률이 50%로 절반이나 됐다.

유전성 유방암 고위험군 중 가족력이 없는 경우엔 환자 1,242명중 약 9.3%(115명)에서 BRCA 유전자 변이가 발견됐다.
양쪽 모두에 유방암이 생겼을 때 변이 유병 율이 12.1%, 유방암과 난소암이 함께 발병했을 땐 16.7%였다.
40세 이전에 유방암이 발병해도 7.6%가 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다. (표 4)

(표 4) 비 가족성 고위험 군에서 위험요소별 BRCA 변이 유병 율 

유전성 유방암을 유발하는 BRCA1 또는 BRCA2 유전자 변이 보유 가족을 대상으로 한 세부 연구에서 70세까지 생존한다고 가정했을 때 두 종류 중 한쪽이라도 돌연변이가 발생할 경우 10명 중 7명이 유방암, 2명은 난소암에 걸릴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학회 김성원교수(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국인 유전성유방암 연구 총괄책임자)는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유방암은 전체의 최대 10%에 불과하지만, 변이 유전자를 보유하면 유방암/난소암은 물론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 다른 암의 발병 위험도 커진다“며 “’유전성 암’은 생활 습관 등이 같아 비슷한 질환이 발생하는 ‘가족성 암’과는 다르다. 가계에 유전력으로 세대를 거듭해 계속 유방암이 발병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BRCA 보인자, “유방절제로만 능사 아니다”
정확한 ‘진단과 집중 검진’ 필요
예방적 난소절제술, ‘40세 이상’ 적극 고려 
‘한국인 유전성유방암진료 권고안’ 발표 

학회는 한국인 유전성유방암 연구(KOHBRA study, Korean Hereditary Breast Cancer Study)로 불리는 이 연구 결과로 한국인 유전성 유방암의 특징을 규명하는 한편 진단과 치료에 대한 진료 지침을 마련했다.

학회는 우선 유전자 변이 검사 대상자를 명확하게 규정했다.
▲BRCA1/BRCA2 유전자에 변이가 있는 환자의 가족 ▲자신은 유방암, 유방암/난소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35세 이전 발생한 유방암 ▲양 측성 유방암 ▲유방/난소암이 동시에 발생한 여성은 유전자 변이 여부 검사가 필요하다는 권고안을 정했다.

BRCA 유전자 검사 대상자 선별을 위한 예측 모델 (KOHBRA BRCA Risk Calculator, KOHCal)은 KOHBRA 연구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www.kohbra.kr)

학회 이민혁 교수 (순천향대 서울병원 외과, 한국인 유전성유방암 연구 책임자)는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있는 여성은 암 발생의 위험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무조건 유전자 검사와 무분별한 절제술이 능사가 아니다”며 “유전자 검사엔 윤리적인 책임이 따라 주치의와 충분한 유전상담을 통해 조기진단을 위해 검사 여부를 결정한 뒤 진단 후 예방적 절제는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BRCA 유전자 변이가 발견되면 유방암과 난소암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져 집중적인 진단과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유전 암은 기타 유방암과 달리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만 18세부터 유방 자가 검진을 해야 하며 25세부터는 6개월 간격으로 전문의를 찾아 촬영과 MRI를 함께 진행해야 한다.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타목시펜을 복용할 수 있다.
가족력이 많은 경우엔 예방적 유방절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난소암 검진은 35세 이상인 경우 경질초음파와 CA125 종양표지자 검사를 할 수 있으나 조기 진단율은 낮다.
출산을 마친 35~40세 여성은 예방적 난소절제술을 적극 추천하며, 이를 통해 사망 율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위암,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암 등의 위험률 증가와 연관돼 이에 대한 검진도 함께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김성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유전자 검사 권고 대상자를 선별하고, 한국인 BRCA 유전자 변이 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면서 “유방암 진료 권고안에 유전성 유방암이 새롭게 추가됨으로써 선별과 상담, 예방적 치료 등을 상세하게 밝혀 향후 유전성 유방암 치료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유전성유방암 진료현황 조사에 의하면 적어도 1,042명의 BRCA1/2 변이 보인자가 확인됐으며 지난 한 해에만 1,318명이 유전자 검사를 받아 향후 유전자 변이 양성 환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들의 예방적 수술 현황을 들여다보면, 현재까지 유방절제술을 시행한 여성은 양쪽 2명, 한쪽은 21명, 예방적 난소절제술은 받은 여성은 전체 여성 중 137명(약 13%)이었다.

이 연구는 2007년 6월부터 2013년 5월까지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사업단의 후원을 받아 한국유방암학회 산하 36개 의료기관이 참여, 전향적 다기관 공동으로 추진됐다.

이 연구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www.kohbr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전성 유방암 검진 권고 대상

BRCA1/2 유전자 변이 검사 대상

1. BRCA1/2 유전자 변이가 밝혀진 환자의 가족
2 .자신이 유방암(침윤성 유방암 및 상피내암)이며, 가족 중에 유방암 혹은 난소암이 있는 경우
가족 내 유방암 환자수가 본인을 포함하여 3명 이상인 경우
가족 내 유방암 환자수가 본인을 포함하여 2명인 경우(적어도 한 명이 50세 이전에 진단된 경우)
자신이 유방암이며, 상피성 난소암/나팔관 암/원발성 복막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3.자신이 유방암이며, 아래 조건 한 가지 이상을 충족할 경우
상피성 난소암/나팔관 암/원발성 복막암을 진단받은 경우
35세 이전에 유방암을 진단받은 경우
양측성 유방암을 진단받은 경우
자신이 남성 유방암인 경우
3등친 이내 친족 2명 이상이 췌장암을 진단받은 경우
4. 자신이 암에 이환되지 않고 위 조건을 만족하는 가족이 있는 경우(원칙적으로 암에 이환된 가족이 먼저 검사를 해야 하나 사망 또는 이민 등의 이유로 검사가 불가피한 경우 고려)

유전성 유방암 고위험군 및 변이 유전자 보인자의 검진/치료/예방법

1. 생활 습관의 변화
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무분별한 여성 호르몬 사용 자제(호르몬 치료 시 1년 주기로 자궁내막암/유방암 검사 시행)
 금주(적은 양의 음주도 유방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킴), 활발한 신체활동과 균형 있는 식사를 통한 체중 조절 등
2. 암 발병 감시
 유방암 발병 감시
- 18세부터 매달 규칙적인 유방암 자가 검진(월경 후 5일~7일 사이에 실시/월경 없을 시 일정한 날짜를 정해서 실시)
- 25세부터 6개월 간격으로 유방암 검진(매년 맘모그램, 유방초음파, 유방 MRI 검사)
3. 화학적 예방 
 타목시펜, 랄록시펜 등 복용(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필요
4. 예방적 수술
 예방적 유방 절제술: 유방암 위험 90% 이상 낮출 수 있음, 선택적 유방 복원술 시행 가능
 예방적 난소 절제술: 35~45세에 출산 이후 시행, 난소암 97% 예방, 유방암 위험도 5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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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www.bktimes.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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