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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10월21일 15시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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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영상의학회, ‘근거중심영상의학’ 추진 중
다양한 심포지엄-학회 내 조직 신설 등 각고의 안간힘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임태환,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사진)가 근거중심영상의학(Evidence-Based Radiology, 이하 EBR) 추진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학회에 따르면 이를 실현하기 위해 내부조직 신설을 비롯해 다양한 심포지엄 등 프로그램을 마련, 실행에 옮겨가고 있다.

첫째로는 학회 내부 조직 신설 운영을 꼽을 수 있다.

먼저 학회에선 진료지침위원회, 의료영상관리정책연구단, 임상연구네트워크 등을 신설, EBR 추진을 위한 초석을 다져오고 있다.

이중 ▲진료지침위원회는 각 산하학회별로 다양한 진료지침을 발표해왔으며 타 학회와 공동지침개발사업, 해외 유관기관과 공동지침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각 산하학회에 진료지침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의료영상관리정책연구단은 의료영상의 품질관리, 방사선 안전관리와 의료정책 연구, 교육부분을 체계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임상연구네트워크는 연구경험이 부족한 회원들과 높은 수준의 임상연구를 바라는 핵심영상의학연구자와 그룹에 개별화된 다른 수준의 교육기회를 배려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연구비, 연구계획서 작성워크숍을 연 1회 시행해오고 있다.
학회는 이를 통해 다기관연구의 중심적인 역할과 함께 영상의학과 임상연구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임상연구 네트워크장은 최병욱 교수(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가 맡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심포지엄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영상의학회는 다양한 심포지엄을 마련해 EBR의 필요성과 주의할 사항, 방향 등을 주제로 개선을 위한 논의를 계속해오고 있다.
이미 지난 8월 30일 의료방사선안전문화연합회 심포지엄, 지난 9월 18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최한 심포지엄은 물론 KCR2014에선 Pre-congress 심포지엄을 통해 다양한 논의를 심도 있게 해왔다.

이러한 사업 등을 통해 영상의학과가 EBR를 추진하면서 어려웠던 이유도 나타났다.
매년 최신 장비들이 쏟아져 나옴으로써 기능을 파악할 여유가 없게 돼 이를 분석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논문이 따라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임태환 회장은 “매년 기능이 향상되거나 새로 출시되는 최신장비들이 봇물을 이룬 반면 이를 가동해가며 연구결과를 도출하려면 2-3년이 걸려 다른 학문과 달리 영상의학논문이 장비를 따라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영상의학과가 EBR을 지향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당연히 추구해야 할 방향이다.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그간 KCR2014서도 EBR을 집중 조명해왔다.
대한영상의학회는 지난 8-11일 코엑스에서 ‘Evidence, Values and Radiology' 라는 주제로 KCR2014에서 EBR 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학회는 지난 8일 WHO, IAEA, NECA 등에서 국내외 저명연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Pre-Congress 심포지엄을 통해 ERB에 대한 구체적인 필요성과 방향을 비롯해 협력방안과 EBR 추진 시 고려점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정성, 정당성, 피폭 저감화에 대한 노력이 핵심적이며,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방향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에 의견이 모아졌다.

임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근거중심 영상의학과 가치를 고민하는 한 차원 높인 열린 토론의 장이었다”며 “대한영상의학회의 EBR 실현이 머지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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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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