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의 자회사 휴메딕스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휴메딕스는 지난 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서 개최된 상장위원회 심의에서 심사를 통과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이 회사는 지난 2010년 경영악화로 휴온스의 자회사로 편입된 지 4년 만에 코스닥 상장을 목전에 두게 됐다.
휴메딕스는 세계적 수준의 고순도 히알루론산 생산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휴온스는 이 점에 주목해 휴메딕스를 인수, 미용성형시장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히알루론산 필러 개발에 착수, 2년 뒤 2012년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Elavie)를 출시했다.
현재 휴메딕스의 엘라비에 필러는 출시 2년 만에 국내시장 점유율 4위, 연매출 100억 원대를 달성했으며, 고순도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도 진출해 사업을 다각화 하고 있다.
2010년 인수 당시 적자에 허덕이던 이 회사는 지난해 전년대비 101.2% 오른 23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715.4%와 1724% 급등 75억 원과 91억 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상장에 힘을 보태왔다.
휴메딕스의 예상 공모가는 2만1700원~2만4400원(액면가 500원)이며, 예상 공모액은 217억~244억원이다.
휴메딕스는 이 공모자금으로 생산시설 증설과 신제품 개발에 적극 사용할 예정이다.
연내상장을 목표로 하는 휴메딕스의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최대주주 휴온스의 지분율은 46.9%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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