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치료 만족도-중증도’ 개선
국소도포법 ‘치료효과’ 극대화‥순응도 관리법으로써 ‘자리매김’
건선 발생 원인에 직접 작용하는 ‘복합 건선 국소도포제’
레오파마의 자미올® 겔(사진)이 유럽 대규모 임상을 통해 치료효과-만족도가 입증됐다.
레오파마는 피부질환 전문 덴마크 계 제약회사다.
자미올®겔은 피부세포 정상화에 작용하는 비타민 D 유도체(칼시포트리올, Calcipotriol)와 염증과 가려움을 감소시키는 스테로이드제제(베타메타손, Betamethasone)의 복합 치료제다.
이 약은 비타민 D 성분에 의해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과도한 각질형성세포의 생성을 억제시켜 건선 발생 원인에 직접 작용하는 국소도포제다.
레오파마는 최근 유럽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에 실린 경증-중등증 외래 건선환자들의 치료, 관리 최적화에 대한 대규모 임상시험(이하 PSO-TOP; PSOriasis Treatment OPtimization)의 8주차 중간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PSO-TOP는 경증-중등증 건선환자들의 순응도와 치료효과 극대화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관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목적으로, ‘환자집중 교육 툴’(Patient-Centric Education Tool)인 ‘국소도포법 효과 최적화 프로그램’(이하 TTOP; Topical Treatment Optimization Programme)을 평가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실시되는 연구자 주도의 임상시험이다.
PSO-TOP는 먼저 시행한 국소도포법 치료에서 낮은 순응도에 의해 PGA(치료자평가)에 따라 ‘거의 소실(Almost clear)’ 혹은 ‘완전 소실(Clear)’을 달성하지 못한 1,79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2개 그룹(TTOP를 활용, 적극적인 관리를 하는 그룹 / 하지 않는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한 뒤 자미올® 겔을 64주간 치료를 진행 후 두 군 간의 치료효과를 비교하게 된다.
자미올® 겔, 치료 만족도 ‘↑’
효능, 편의성, 안전성, 적용성, 선호도 측면서 ‘긍정적’
8주차 중간결과, 자미올® 겔은 임상시험에 참여한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전 국소도포제 임상결과 대비 높은 치료 만족도를 나타냈다.
치료제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는 치료 선호도 평가(PPQ; Patient Preference Questionnaire)에 따르면 전체 참가자의 86%~90%가 이전 국소도포제와 비교 시 효능, 편의성, 안전성, 적용성, 선호도 측면에서 자미올® 겔에 긍정적이었다.
순응도 관리에 ‘중증도 개선효과’ 입증
자미올® 겔 높은 치료만족도-중증도 개선 ‘순응도 향상’
8주간의 치료 후 전체 환자 대상 중증도 변화를 측정한 결과, PGA(치료자 평가)와 PsGA(환자평가)에 따른 중증도 평가에서 전체 환자의 1/3이 점차 ‘완전(Clear)’ 또는 ‘거의 소실(Almost clear)’ 상태로 증상이 현저히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PGA(치료자 평가)에 따라 ‘완전(Clear)’ 또는 ‘거의 소실(Almost Clear)’ 된 환자들의 중증도 변화를 측정한 결과는 임상시작시점(0%) 대비 8주차에 36.5%로 눈에 띄는 개선효과를 나타냈다.
PsGA(환자 평가)에 따른 중증도 평가도 ‘완전(Clear)’ 또는 ‘거의 소실(Almost Clear)’ 환자비율이 임상시작시점(2.8%) 대비 8주차에 33.2%로 유의하게 상승했다. (P<0.0001)
이러한 결과들을 종합했을 때 자미올® 겔은 높은 치료만족도와 중증도 개선 효과에 따라 순응도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국소도포제로 입증됐다는 게 레오파마의 설명이다.
PSO-TOP을 주도하는 독일 더마톨로지쿰 함부르크 병원(Dermatologikum Hamburg) 피부과 크리스티앙 라이히(Kristian Reich) 교수는 “이번 임상은 국소도포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이 아닌 일상생활의 치료환경을 구현, 진행한다는 점에서, 향후 경증-중등증 환자들의 실질적인 순응도 향상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건선 국소도포법 치료에 큰 의의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경증-중등증 건선치료에 순응도 향상 ‘중요’
전문의 처방과 지시 지속되지 않아 ‘큰 문제’
건선은 면역학적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이 질환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 중 T세포의 활성화에 의해 피부 각질형성세포(keratonocyte)가 급속도로 성장하게 된다.
건선은 만성 피부질환으로 꾸준히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중도에 중단하는 사례가 많아 낮은 순응도가 매우 심각한 질환이다.
전체 건선환자의 80%를 자치하는 경증 환자들의 경우 국소도포법을 통해 치료를 하게 되지만 전문의의 처방과 지시에 따라 지속되지 않아 높은 치료효과를 얻지 못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건선치료 낮은 순응도,
유럽서 ‘주요 이슈’
이런 낮은 순응도 문제는 비단 국내 상황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는 게 레오파마의 지적이다.
유럽의 경우 건선환자 4명 중 3명은 처방 받은 치료법을 중단하거나, 치료제를 바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임상을 통해 입증된 국소도포제 치료효과만큼 실제 실생활에선 낮아 실망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경증-중등증의 초기 건선치료에 적용되는 국소도포법이 올바르게 진행되지 않는다면 높은 치료비용과 잦은 병원방문이 요구되는 다음 단계로 나아감에 따라 환자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치료 중단에 따른 증상악화로 육체적/심리적 스트레스가 증가, 건선환자들의 낮은 순응도 문제는 국제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지되고 있다.
자미올® 겔은 어떤 피부질환치료제인가(?)
자미올® 겔에 들어간 비타민 D(칼시포트리올)은 건선 발현과 연관이 있는 T세포의 면역조절효과와 함께 급속도로 성장하는 각질형성세포의 정상화에 작용하며 과도한 각질의 발생을 완화시키며 근본적인 피부세포를 관리, 질환을 치료해준다.
이 치료제는 칼시포트리올과 스테로이드 성분의 복합을 통해 스테로이드로 발생하는 대표 부작용 피부 위축을 감소시킨다.
자미올® 겔은 1일 1회 환부에 바르는 투명한 겔 타입으로 두피건선부터 체부건선까지 적용될 수 있는 건선치료제다.
두피엔 4주간, 두피 외 체부에는 8주간의 사용이 권장되며, 이 기간 후에는 의사의 감독 하에 간헐적으로 반복 사용할 수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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