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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12월04일 05시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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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유발 주요 망막질환 최근 5년간 무려 ‘35.1%’ 급증
한국망막학회 30주년 맞아 ‘연령대별 주의해야 할 4대 망막질환’ 발표

한국인은 연령대에 따라 주의해야 할 망막질환이 다르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망막학회(회장 김시동/사진)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대한안과학회지에 발표된 논문 약 100건 메타분석과 최근 5년간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이를 분석 결과 실명할 수 있는 주요 망막질환이 연령대별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학회가 공개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10~20대는 망막박리, 30~40대 당뇨환자는 당뇨망막병증, 50대는 망막정맥폐쇄, 60대 이상은 황반변성을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망막은 안구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투명한 신경조직이다.
이 시신경조직은 빛을 감지해 사물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기관이다.
망막질환은 선진국에서조차 실명 1위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김시동 학회장은 “이 분석은 연령대별로 주의해야 할 망막질환이 무엇인지 확인했다는 것에 연구의 의미 있다”며, “고령화 사회 진입속도와 선진화된 생활 습관 등을 고려하면 우리나라의 망막질환 환자는 더욱 증가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젊다고 방치해선 안 되며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망막질환을 조기에 발견, 치료해야 실명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형준 홍보이사는 학회조사결과 10~20대 망막박리 환자 수는 최근 5년간 무려 33.8%나 증가했다. 이중 10대 환자는 같은 기간 50.9%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전체 망막박리 환자 중 10~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2.5%이라며 망막박리는 눈 속의 망막이 눈에서 떨어져 실명할 수 있기에 즉각 수술이 요구되는 응급 질환이라고 말했다.

또 당뇨망막병증은 30~40대 젊은 당뇨병 환자의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뇨망막병증은 고혈당으로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면서 시력이 떨어지거나 실명하게 되는 병이다.

2013년을 기준 잡아 30~40대의 1형과 2형 당뇨병 환자는 365,401명과 비례해 같은 기간 연령대의 당뇨망막병증 환자가 33,889명에 이르렀다.

50대 망막정맥폐쇄 환자 수는 최근 5년간 32.1% 증가했다.
망막정맥폐쇄는 망막의 정맥이 막히거나 파열돼 혈액 순환이 이뤄지지 못하는 질환이다.
50대 이전 망막정맥폐쇄 환자 수는 같은 기간 오히려 4.3% 감소, 50대부터 주의해야 하는 질병이라는 게 학회의 진단이다.

황반변성은 환자 10명중 8명이 60대 이상이며 고령화 인구의 증가에 따라 최근 5년간 53.3% 급증했다.
이들의 병명은 대개가 노인성 황반변성이었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에 있는 황반부의 시세포가 퇴화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망막정맥폐쇄처럼 모두 시력 저하와 실명을 유발한다.

표) 주요 4대 망막질환 환자 수와 증가율 (2009~2013년)

 
실명유발 주요 4대 망막질환 환자 수는 2009년 382,247명에서 2013년 516,413명으로 최근 5년간 35.1% 증가했으며 80세 이상연령대에서 96.1% 증가하는 등 고령인구의 망막질환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망막질환자 중 당뇨망막병증 환자는 277,022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황반변성(140,540명), 망막박리(59,808명), 망막정맥폐쇄(39,043명) 순이었다.

학회는 4대 망막질환의 전체 인구대비 유병 율이 통계상 약 1% 정도에 그치고 있지만, 연령대가 올라가면서 50대 이상 3.2%, 60대 이상 4.4%, 70대 이상 4.8%로 비중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망막질환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우리나라의 치료 수준이 과거보다 크게 향상, 실명의 위험을 낮추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회에 따르면 선진국 노인 실명 원인 1위 노인성 황반변성의 경우, 레이저 광응고술, 광역학 요법을 거쳐 최근엔 안구 내 항체주사가 도입되면서, 우리나라 환자가운데 86.1%가 시력이 호전되거나 그대로 유지되는 큰 발전을 이뤄냈다.

망막정맥폐쇄와 당뇨황반부종도 20여 년 전엔 레이저 치료만 가능, 치료 후 시력이 오히려 저하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최근 안내 스테로이드 주입술, 안구 내 항체주사가 사용되면서, 치료 순응도가 높은 환자 50%의 평균 최종 시력이 간단한 일상생활이 가능한 0.3~0.4까지 향상되고 있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망막질환 수술 기술도 큰 발전을 하고 있다.

40여 년 전만 해도 안구 내부를 수술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후 ‘유리체 절제술’이 도입, 발전하면서 망막박리, 망막전막, 황반원공, 증식성 망막병증을 덜 침습적인 방법으로 짧은 시간 내에 수술할 수 있게 됐으며, 수술 후 환자들의 평균 시력이 0.6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 홍보이사는 “망막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와 수술 방법이 발전을 거듭해 망막질환을 앓더라도 실명을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이 질환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이 낮아 많은 환자들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면서 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은 양쪽 눈에 침범해 치료가 소홀한 경우 개인의 독립적 생활이 불가능해짐으로써 가족이나 간병인의 도움을 필요로 해 사회적 부담이 가중되는 질환이다”며, “학회에선 환자들이 조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망막질환의 대국민 인식제고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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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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