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규모의 제31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5)가 오늘(5일) 오전 11시 공식개장식 후 곧바로 8일까지 4일간의 전시일정에 들어갔다.
전시회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지방에 근무하는 의료관계인을 배려해 전시기간동안 휴일 없이 토, 일요일에도 개장한다.
KIMES 2015의 주제는 ‘오늘의 건강, 내일의 행복’이다.
서울 삼성동 1층, 3층 전관과 그랜드볼룸 등 총 38,500㎡ 규모의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술 발전, 의료와 병원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이앤엑스가 해마다 개최해오고 있다.
KIMES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전시회로서 전 세계 의료기기업계의 국제비즈니스 연례행사로 꼽히고 있다.
이 행사는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약처, 서울특별시,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의료기기판매협회, 의학신문사 등 이 후원한다.
‘34개국 1,145개사 첨단의료기기 등 출품
국내의료기기제조사 ‘530개사’
올핸 국내 의료기기제조사 530개사를 비롯해 미국 117개사, 중국 137개사, 독일 96개사, 일본 67개사, 대만 48개사, 이탈리아 20개사, 스위스 18개사 등 34개국 1,145개사의 업체가 참가,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용품 등 3만여 점을 전시 소개한다.
전시 품목과 이를 출품하는 의료기기社는 영상진단장비 등 진찰과 진단용기기 195개사, 임상․검사용기기 69개사, 방사선기기 85개사, 수술기기 162개사, 치료기기 119개사, 재활의학․물리치료기 197개사, 안과기기 14개사, 치과치료와 연관된 기기 27개사, 중앙공급실장비 55개사, 병원설비와 응급장비 112개사, 의료정보시스템 30개사, 한방기기 12개사, 피부미용과 건강기기 204개사에 이른다.
이와 함께 제약, 의료부품, 의료서비스, 의료용품 등 의료산업업체가 최근의 의료 환경 변화를 반영하는 새로운 제품들을 전시, 의료소비자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선보인다.
국내외 대표 영상진단장비사로는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 DK메디칼시스템, 리스템, 제이더블유중외메디칼, 메디엔인터내셔날,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젬스메디컬, SG헬스케어 등은 물론 GE Healthcare, Toshiba Medical, Shimadzu, Fuji Film 등 세계적인 기업이 참가한다.
이외에 헬스케어의 자원메디칼, 바이오스페이스, 멸균기의 화인메디케어, 소독기의 한신메디칼, 의료정보의 비트컴퓨터, 약품포장기를 생산하는 JVM, 물리치료기의 대성마리프, 스트라텍, 레이저치료기의 루트로닉, 의료용품의 인성메디칼 등이 참가, 신제품을 출품, 전시한다.
내국인 7만 명, 해외바이어 70개국 3천3백여 명 관람 예상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
한국이앤엑스 김정조 부사장은 “행사기간 중에 내국인 7만 명과 70개국에서 3천3백여 명의 해외바이어가 내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를 통해 한국산 의료기기의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재확인함으로써 수입대체의 효과는 물론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 구매자와 판매사간의 원만한 비즈니스가 성사되도록 전시장 내에 들어설 각 전시관과 부스배치에 바짝 신경을 썼다는 게 한국이앤엑스의 설명이다.
한국이앤엑스에 따르면 출품된 의료기기의 사용범위나 특성, 영역을 비롯해 효율적인 관람객의 동선을 고려해 1층 Hall A에 치료와 의료정보관, Hall B 로비와 그랜드볼룸엔 헬스케어와 재활기기관, 3층 Hall C에 검사-진단기기관, Hall D에는 진단-병원설비관을 각각 배정, 전시효과를 높였다.
전시장 Hall A4실엔 점차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의료기기부품 특별관이 마련된다.
글로벌 헬스케어의 시장 확대를 위한 해외바이어 유치에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김 부사장은 “헬스케어의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해외바이어의 건강검진 할인 프로그램을 삼성의료원, 아산병원과 협의, 진행하고 있다”면서 “KIMES에 출품한 웨어러블 헬스케어는 의료와 IT, 의료와 패션이 결합되는 새로운 의료시장 형성 또는 품목 군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신 다양한 정보교류 장’ 마련
의료산업정책 학술세미나 등 101회 개최
여기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3D 프린터와 의료를 잇는 맞춤치료를 주제로 한 세미나와 함께 시연하거나 전시한다.
COEX 컨퍼런스센터에선 5~8일의 KIMES 2015 일정에 따라 의료산업정책세미나, 의료인을 위한 특별강좌, 의료산업과 학술세미나, Global Trade Conference, 방사선사 국제학술대회, 서울시 물리치료사회 학술대회 등이 총 101회에 걸쳐 개최된다.
원주시, 경상남도 등 국내 지자체는 공동관을 꾸려, 참가한다.
해외국가관(Pavilion)은 독일, 중국, 대만, 파키스탄 등이 참가, 국가별로 특화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KIMES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올해도 대한민국 Global Top 전시회로 7년 연속 선정됐다”면서 “한국 의료기기의 국제화와 국내의료제조사의 수출증대를 위해 해외 의료관계인, 의료분야 기자는 물론 해외바이어를 초청, 전시기간 내 체재비를 지원함으로써 많은 구매자를 유치, 기대하는 만큼 수출 성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시기간 동안 KIMES 사무국에선 해외바이어의 통역과 교통편의를 돕기 위해 각 전시장입구에 외국인무료통역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송파 탄천주차장과 COEX간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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