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회사소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기자회원신청
[모바일모드] 로그인 회원가입
2022년12월02일fri
기사최종편집일: 2022-12-02 17:37:56
뉴스홈 > 의료 > 대학/상종
2015년10월13일 17시40분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기도 좁아지는 폐질환, ‘COPD발생 위험’ 증가
증상 ‘기침, 가래, 숨참(호흡장애) 등 감기’와 유사 가법게 여겨 병 키운다

[보건타임즈] # 주부 이00(63세) 씨는 3개월 전부터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기침이 심했다.
감기약을 한 달 이상 복용했으나 호전되지 않았다. 집 근처 외출이나 가볍게 움직이는 것조차 숨이 차 쉽지 않았다. 병원에서 폐기능 검사 결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이었다. 과거 천식을 앓았던 병력이외에 흡연 등 이력은 없었다. 다행히 폐기능이 50% 이하로 떨어지기 전 병원을 찾아 흡입제, 산소치료 등으로 증상이 서서히 호전 중에 있다.   

흡연이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졌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비흡연자 중 천식, 결핵 등의 기저질환이 있거나 독감 후유증, 매연, 난방 취사로 생긴 미세먼지,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에 발생해 주의해야 한다.
기침, 가래, 숨찬 증상 등이 한달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안중현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어떤 특정 원인으로 기도, 기관지, 폐실질에 만성적 염증이 생겨 호흡할 때 기도가 좁아져 숨쉬기 어려워지는 호흡기 질환”이라며, “기침, 가래 증상이 끊임없이 계속돼 일상생활하기에 불편함을 겪거나 비슷한 연령층이 함께 운동 또는 야외활동을 할 때 상대적으로 빨리 지치고 숨이 찰 경우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만성 하기도질환 사망은 연간 8천 명이며, 국내 기준으로 한 해 동안(2013년 기준)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발생한 40세 이상의 환자는 약 330만 명으로 나타났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2011년 기준 전 세계 사망원인 4위로 2030년엔 사망원인 3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소아, 청소년의 천식 유병 율도 모두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6~7세 소아 10%, 65세 이상 노인 천식 유병율은 약 7%로 COPD의 증가율을 높이고 있다.

감기 증상과 유사해 가볍게 여겨
‘2차적 손상과 부작용’ 부른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으며 폐 기능이 약50% 가량 손상돼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다 환절기 감기, 기관지염, 비염, 천식 등의 질환으로 오인하거나 경도의 질환으로 치부,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증상은 만성적인 기침으로 처음엔 간헐적으로 발생하다가 점점 지속적으로 변하며 잠자는 중에 기침을 계속하게 된다.
가래는 주로 아침에 기침과 함께 배출되며 양이 적고 끈끈하다.
움직일 때 주로 호흡곤란이 나타나며, 흔하지는 않지만 쌕쌕거리는 숨소리와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있다.
밤에 증상이 악화되는 천식과 달리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아침에 기침이 더욱 심해지곤 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점차 악화돼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장기를 통한 2차적 손상과 부작용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하지만 인식이 부족해 진단이후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실제 100명 중 94명가량이 질환이라는 인지를 하지 못한다.
단, 6명 정도만 병원에서 치료와 관리를 받는다.

45세 이상, 건강검진엔 ‘폐 기능 검사’ 의무화
꾸준한 치료, 관리해야 중증으로 ‘악화’ 차단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증상이 나타난 후엔 이미 어느 정도 병이 진행된 경우가 많아 조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진단은 정기적인 폐 기능검사를 통해 가능하다.
흡연자일수록 정기검진 시, 폐 기능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해야 질환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다.
폐 기능검사는 폐활량 측정을 기본으로 폐의 용적과 확산 능력 등을 측정한다.
폐 기능검사의 소요 시간은 개인에 따라 약 5~20분 정도 소요된다.

치료법으로는 약물과 수술치료가 있다.
단계에 따른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으면 병의 진행을 늦추는 동시에 숨이 차는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초기에 기관지 확장제, 중증 환자에게는 기본 흡입용 기관지 확장제에 흡입용 스테로이드를 추가하며, 만성기관지염 타입의 경우엔 항염증제를 추가하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법이다.

혈액에 산소가 부족할 땐 산소 호흡기를 사용하며, 폐에 대형 공기주머니(대기포)가 생겼을 때엔 수술로 제거한다.
중증 환자는 바이러스 감염이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독감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안중현 교수(사진)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발병된 후 완치가 불가능해 평소 흡연, 먼지 등의 원인을 미리 제거한다든가 45세 이상은 건강검진에서 반드시 폐기능 검사를 함께 시행해야 한다”며, “만약 조기에 질환이 발견됐다면, 당뇨병, 고협압 등과 같이 꾸준히 치료와 관리해야 증상 경감뿐만 아니라 중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뉴스스크랩하기
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대학/상종섹션 목록으로
AI로 수만 장의 소장 '캡슐...
해운대백병원, 코로나 19 '...
배우 전미도, 이화의료원 ...
고대의대 유영 교수부부, ...
강남세브란스병원, 암 핫라...
다음기사 : 중앙대병원, 당뇨병 연수강좌 개최 (2015-10-15 10:14:52)
이전기사 : 한양대구리병원, 구리 코스모스 축제 행사 참여 (2015-10-13 15:32:18)
병원계, 올핸 ...
병원계, 올핸 종...
올 흑호년 '다져...
보령제약, 올 상반기 '영업직 ...
건보공단, 올해 '개방형 직과 ...
건보공단, '올 제3차 개방형 ...
심사평가원, '정규직 약사 15...
제약바이오협회·KIMCo·AI신...
논문) Association of Enlarged Perivascular Spaces....  
회사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보도자료 기사제보 정기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