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심평원, 신생 창업기업에 '보건의료빅데이터' 지원

[보건타임즈] 심사평가원이 이달 10일부터 판교스타트업캠퍼스 K-ICT빅데이터센터에서 오픈랩(사진 Open-Lab)운영에 들어갔다.

이 조치는 창업자와 중소벤처기업 등이 공공과 민간의 의료·금융·교통·통신·관광·제조 분야 데이터 64종을 모아 둔 K-ICT빅데이터센터 오픈랩에서 자유롭게 분석, 창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 ▲분석 플랫폼 ▲분석지원 인프라 등을 공유서비스(Shared Service) 방식으로 제공, 창업자와 중소벤처기업 등 신생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돕는다.

심사평가원은 지난 2014년 4월 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의 문을 열어 진료행위·의약품·의료자원·의료 질 평가 정보 등 보건의료빅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해왔다.
심평원이 강원도 원주로 이전한 이후엔 이 사업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더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7개 지원에 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를 각각 추가로 열었다.

또 심평원은 빅데이터 개방포털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opendata.hira.or.kr)을 통해 ▲환자데이터셋, Open API 서비스를 하는 공공데이터를 운영, ▲산업체· 학계 관계자에게 분석용 데이터셋을 확인할 수 있는 의료빅데이터 ▲진료정보·의약품 등 약 200여개 통계정보를찾아볼 수 있는 의료통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심평원은 사용자들이 쉽게 이해, 분석할 수 있도록 시각화와 통계분석 기능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K-ICT빅데이터센터 오픈랩 이용자에게는 4종의 환자 표본 데이터셋(2009~2014년)을 기본 자료로 지원하며, 전수 분석이 필요할 땐 심사평가원 담당직원과 별도 협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보건의료빅데이터 오픈랩을 이용하려면 신생 창업기업은 K-ICT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한다.
이후엔 필요한 서류를 제출한 뒤 정해진 날짜에 오픈랩을 방문, 이용하면 된다.

< 보건의료빅데이터 오픈랩 운영개요 >

○ (이용대상) 신생 창업기업
○ (운영기간)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공휴일 제외)
○ (이용기간) 최대 6개월(필요시 연장 가능)
○ (이용수수료) 무료
○ (이용신청) K-ICT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http://kbig.kr)에서 사전 신청
○ (제출서류) 센터이용신청서, 자료제공동의서, 보안과 준수사항 확약서

심사평가원 이태선 의료정보융합실장은 "보건의료빅데이터 오픈랩이 공공데이터 개방, 기관 간의 협업 등을 실현하려는 정부3.0의 뜻에 따라 유망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신생 창업기업들이 새로운 가치를 계속 창출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