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보령, '고혈압복합제 듀카브·투베로' 멕시코 등 중남미에 수출

[보건타임즈] 보령제약의 카나브 복합제 듀카브와 투베로 2종이 멕시코를 중심으로 중남미 25개국에 수출된다.
듀카브와 투베로는 카나브 패밀리다.

듀카브는 카나브의 성분 피마사르탄과 또 다른 항고혈압 성분 암로디핀을 결합한 카나브-암로디핀 복합제다.
단일 성분 치료제로는 혈압 조절이 어려운 환자의 질환치료를 위해 개발됐다.

투베로는 피마사르탄과 고지혈증 치료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한 알의 약에 담아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개선했으며 오는 11월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보령제약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멕시코 의약전문 기업 스텐달과 듀카브와 투베로 2종의 기술수출 계약(사진)을 체결했다.
중남미 25개국에 수출되는 규모는 2723만달러(300억원)다.
보령제약은 우선 선 계약금으로 350만달러(38억 원)을 받는다.

이후 2024년 4월1일까지 완제 약 2373만 달러(262억원) 규모를 공급하게 된다.
대신 스텐달은 중남미 25개국에서 듀카브와 투메로의 독점 판매권(라이선스)을 갖는다.

이번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7.48%다.
이로써 보령제약은 2011년 카나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출시한 모든 카나브와 카나브 복합제를 모두 중남미에 수출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중남미 전체 계약규모는 약 8323만 달러(924억 원)다.
중남미를 포함해 전체 진출 국가는 현재 29개국에서 41개국으로 확대됐다.

전체 수출 규모도 3억7530만달러(4150억 원)로 늘었다.
이와 함께 보령제약은 기존의 주요수출국이었던 중남미 13개국에 12개국을 추가하게 됐다.
이에 따라 보령제약의 카나브와 이뇨복합제 '카나브플러스'수출국이 25개국으로 늘게 됐다.

카나브는 2014년 멕시코에서 발매한 후 1년 만인 지난해 8월 멕시코 순환기 ARB계열 단일제부문 주간 처방률 1위에 오르는 등 빠르게 현지 시장에 진입하며 처방의사와 환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게 보령제약의 설명이다.

지난 1월 기준 멕시코 순환기내과 처방률 10%를 돌파하며 11.7%로 빠르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멕시코 ARB계열 단일제 시장 점유율에서 지난 5월 7%를 기록하며 지속성장하고 있다.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은 "카나브로 쌓아온 시장의 신뢰를 기반 삼아 카나브플러스·듀카브·투베로 등 카나브복합제의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며 "중남미에서 성공이 향후 선진국 진출의 중요한 선례가 되는 만큼 현지 영업·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세계 카나브패밀리 기술수출 현황

년월

국가

회사명

라이선스 Fee

공급금액

합계

2011년 10월
멕시코 등 중남미 13개국
(단일제)
스텐달 사
700만 달러

2,300만 달러

3,000만 달러

2012년 10월
브라질

아쉐

310만 달러

4,000만달러

4,310만 달러

2013년 1월
러시아

알팜

150만 달러

1,400만 달러

1,550만 달러

2013년 7월
멕시코 등 중남미 13개국
(이뇨복합제)

스텐달사

300만 달러

2,300만 달러

2,600만 달러

2014년 1월
중국

글로리아

540만 달러

4억 2800만 위안
(약 7,060만달러)

7,600만 달러

2015년 6월
동남아 13개국

쥴릭파마

300만 달러

1억 2,600만달러

1억 2900만 달러

2016년 5월
동남아 13개국
(이뇨복합제)

쥴릭파마

75만 달러

2,771만 달러

2,846만 달러

2016년 9월
멕시코 등
중남미 25개국
(듀카브, 투베로)
스텐달 사
350만 달러

2,373만 달러

2,723만 달러

2,725만 달러 3억 4,804만 달러 3억 7,529만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