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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09월27일 19시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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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질에 가려움증 유발 '건선' 초기치료 중요
서울백병원 '알아야 둬야 할 건선 원인과 치료법'

최선영 교수 "치료목표는 부작용 없이 호전시키거나 장기간 재발 억제하는 것"

[보건타임즈] 갑자기 추워지는 환절기가 되면서 건선환자가 늘어난다.(사진 건선 이미지) 
전 세계적으로 건선의 유병률은 0.1~3%이며 우리나라는 1% 내외일 것으로 추정된다.
남녀 간 유병률의 차이는 없으며, 20대에서 처음 발병이 가장 흔하며 이어서 10대, 30대 순으로 많이 발생한다.
우리나라 환자의 25% 정도가 가족력을 가지고 있다.
부모가 모두 건선일 땐 자녀가 이 질환에 걸릴 확률은 41%다.
부모 중 한 명만 건선인 경우 자녀에게서 발병할 확률은 14%로 알려져 있다.

건선은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붉은 발진과 하얀 각질이 뿐 아니라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오래되면 고름이 발생하는 등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서울백병원 피부과 최선영 교수(사진)는 "최근엔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계 질환과 관련성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단순한 피부질환이라기보다 전신질환으로 인식돼 초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로 무릎, 팔꿈치, 엉덩이, 두피 등에 생기며 건선환자의 30~50%는 손·발톱의 변화를 보이거나 움푹 들어가는 손발톱함몰이 가장 많이 생긴다"면서 "발톱보다는 손톱에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건선의 유발요인은 피부외상, 감염, 기후, 피부건조, 내분비이상, 정신적 스트레스, 약물, 술과 담배 등 여러 요인이 있다.
피부 외상 이외에 일광화상, 바이러스에 의한 피부 발진 등과 같은 자극에도 건선이 생길 수 있다.
세균 감염, 특히 사슬알균 감염에 의한 편도선염이나 인두염이 건선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최 교수는 "피부 건조도 건선유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건선 자체로도 피부가 건조해지며, 계절적으로 춥거나 습도가 낮은 겨울에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며 "과도한 목욕이나 잦은 사우나로 피부의 수분과 피지막이 제거돼 피부가 더욱 건조해질 수 있어, 건선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정신적 스트레스도 건선을 악화시킨다.

건선환자의 30~70%는 스트레스와 연관성이 있으며 중증도가 심할수록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되는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최 교수는 "건선을 악화시킨다고 알려진 약물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리튬, 심장병이나 일부 고혈압 치료제와 결합조직질환에서 치료제로 사용되는 항말라리아제 등의 약물이 있다"며 "술과 담배는 건선을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 특히 흡연은 손발바닥고름물집증과 관련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건선 치료의 목표는 심각한 부작용 없이 병터가 현저한 호전을 보이도록 해야 하는 것은 물론 장기간 재발을 억제하는 것"이라는 게 최 교수의 설명이다.

치료 방법으로는 크게 국소치료, 광선치료, 전신치료, 생물학적제제 등이 있다.

이중 건선에서 사용되는 치료방법으로는 한 가지만 사용하는 단독치료법, 치료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치료법을 함께 사용하는 복합치료법, 한 가지 치료법을 일정기간 사용 후 부작용이 나타나기 전에 다른 치료법으로 주기적으로 바꾸는 순환치료법 등이 있다.

최 교수는 "대개 중증도에 따라 선택하는 치료방법이 달라, 경증일 때는 주로 국소치료를 시행하며, 중등증일 땐 주로 국소치료와 광선치료, 중증인 경우엔 국소치료, 전신치료, 광선치료를 모두 사용하며 이 치료에 반응이 없으면 생물학적제제를 투여한다"고 말했다.

건선 치료에 사용하는 가장 대표 국소치료제로는 흔히 스테로이드로 알려진 부신피질호르몬제 연고와 비타민D유도체다.

스테로이드제는 건선치료의 근간이 되는 주요 국소 도포제로서 강력하면서 신속한 효과를 보이지만, 장기간 사용하다간 피부위축, 모세혈관확장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비타민D유도체는 장기간 사용해도 스테로이드에서 관찰되는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치료 효과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최 교수는 "최근에는 비타민D유도체와 스테로이드를 혼합한 제제를 사용함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동시에 적절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보습제는 건조한 피부를 촉촉한 상태로 부드럽게 해주며, 피부건조로 발생하는 가려움증을 완화시켜 건선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광선치료는 건선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파장인 311nm를 이용한 단일파장 자외선B 광선치료를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한다.

임산부나 어린이에게도 시행할 수 있으며, 다른 국소제제와 전신치료제와 복합치료법으로 많이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311nm 단일파장과 가까운 308nm의 파장을 방출하는 엑시머레이저가 건선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주로 안정적이며 다른 치료에 저항하는 건선의 치료에 사용한다.
정상 피부를 피해 병터 부위만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신치료제로서 건선 치료를 위해 먹는 약으로는 합성 비타민A제제 아시트레틴, 면역조절제인 사이클로스포린, 세포증식 억제제인 메토트렉세이트 등이 있다.

증상 조절을 위해 흔히 처방되는 약으로는 가려움증 조절을 위한 항히스타민제가 있다.

최 교수는 "아시트레틴의 효과는 제한적이면서 느리게 나타나 단독치료보다는 국소비타민D3유도체나 광선치료와 복합치료를 하거나, 초기에 사이클로스포린을 사용해 어느 정도 효과가 나타나면 아시트레틴을 추가한다든지 유지요법으로 아시트레틴만 장기간 사용하는 순차요법 등이 선호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태아의 기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치료 시 가임기 여성 환자는 피임을 해야 하며, 임신이나 수유 시엔 절대 해선 안 되는 금기사항이다.

사이클로스포린은 강력한 면역조절제로, 면역 억제 기능을 통하여 건선의 치료에 이용된다. 대개 치료 시작 후 2~3개월 후에 치료효과가 최고조에 이르며, 병터의 상태가 매우 좋아지면 최소 유효 용량으로 감량하면서 유지치료를 시작하거나 투여를 중단, 다른 치료방법으로 바꾸게 된다.

메토트렉세이트는 엽산길항제로서 다른 치료에 저항하는 중증건선, 건선관절염, 벗음건선, 고름물집건선 등에 사용한다.
메토트렉세이트도 가임기 여성 환자는 피임해야 하며, 임신이나 수유 시엔 금기다.
전신치료제를 사용할 땐 고지혈증, 신장 독성, 간 독성 등의 부작용이 발생해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건선 궁금증 Q&A>

Q. 건선은 완치가 되는것인가요?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한가요?
A. 건선은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으로 장기간의 치료가 중요하다. 당뇨병과 고혈압과 같이 완치의 개념보다는, 장기간의 적절한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피부 병변과 증상을 조절하고 통제함으로써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치료의 목표는 안전성의 문제로 치료 전 상태 대비 75%의 개선을 목표로 한다. 75%가 개선되면 대개의 경우엔 엉덩이, 관절, 머리 등에만 작은 병변이 남게 돼 일상생활을 하시는데 큰 지장이 없게 된다.

Q. 목욕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 건선 질환이 있는 환자분들의 피부는 매우 건조하며, 건선은 피부 외상에 의해 악화되고 새로운 병변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장시간의 사우나 또는 목욕은 피부의 수분과 피지막을 제거하여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고 건선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건조한 피부는 매우 민감하게 되므로 가급적 순한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때를 밀거나 스크럽제 등을 사용하여 피부에 물리적 마찰로 인한 외상을 주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Q. 스트레스 때문에 건선이 심해지나요?
A. 실제로 스트레스 후 주기적으로 건선이 악화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학업에 시달리는 학생들에서 건선이 악화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며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이완 요법 등이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다. 스트레스가 실제로 얼마나 관여하는지 혹은 어떻게 건선을 악화시키는 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면역계나 자율신경 조절에 영향을 주는 인자가 건선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Q. 술과 담배를 끊어야 하나요?
A.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건선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음주량과 건선의 나쁜 예후와 관련이 많다는 점이 밝혀져 있고, 치료 저항성과도 관련이 있다. 하루 한갑 이상의 흡연은 심한 건선의 발생 위험도를 2배 정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 건선의 증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건선의 치료와 병변의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술과 담배를 삼가하는 것이 좋다.

Q. 체중 조절을 해야 하나요?
A. 과체중이거나 체지량지수 (Body Mass Index, BMI)가 높은 환자들은 건선의 정도가 심하고 치료에도 잘 반응하지 않으며 대사증후군에 걸리기도 쉽다. 따라서 식이 조절과 운동 습관으로 비만도를 줄이면, 건선 증상이 호전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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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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