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 집' 발간
지난해 국내에서 57.1조의 완제 약이 거래돼 전년 약 52.4조원 대비 8.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자료)
이중 도매상의 의약품거래가 31.5조원으로 전체 시장의 55.1%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국내제약제조사 18.9조원(33.0%), 수입사 6.8조원(11.9%) 순이었다.
수요량은 약국이 15.0조원으로 63.4%를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종합병원 급 5.2조원(22.0%), 의원급 1.8조원(7.8%), 병원 급 1.4조원(5.9%)이었다.
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16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을 30일자로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홈페이지(biz.kpis.or.kr)와 국가통계포털(www.kosis.kr)을 통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작년 완제 약의 전체 거래금액은 57.1조원으로 전년대비 8.9%(4.7조원)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7.8% 늘었다.
각 거래처 중 전체의 55.1%로 가장 규모가 도매상의 공급금액은 최근 3년 평균 약 10.8% 증가율을 보였으며, 수입사도 연 평균 12.5% 증가함으로써 의약품 유통시장 규모를 성장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각 종별 요양기관으로 공급된 완제 약 거래금액은 23.7조원으로 전년 대비 2.1조원(9.6%) 상승했으며 이중 급여의약품이 19.6조원으로 82.7%를 차지했다.
수요량이 가장 큰 약국은 15.0조원으로 63.4%, 다음으로 종합병원급 5.2조원(22.0%), 의원급 1.8조원(7.8%), 병원급 1.4조원(5.9%)이 뒤를 이었다.
의약품이 요양기관으로 공급된 금액 총 23.7조원 중 도매상을 통해 공급한 금액은 89.0%(21.1조원)로 전년대비 0.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역으로는 인천, 경기, 충북, 경남, 제주, 세종시가 전년대비 약 2배 높은 10% 초반대의 증가했다.
세종시는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으나 2014년 14.9%, 2015년 29.8%에 이어 2016년 29.1%로 증가 추세가 여전했다.
안전상비약 13품목의 2016년 편의점 공급금액은 284.8억원으로 2015년 239.1억 원 대비 19.1%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심사평가원 이경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은 "2016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이 의약산업 발전, 학계 연구, 정부정책 추진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며 "향후 일련번호 제도와 함께 다양한 통계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다음기사 : 
